그럼에도 불구하고

by 신근 posted May 1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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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전화 한 통화를 받았다. 4년전 암진단후 뉴스타트를 알게되고 지금까지 건강한 모습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분이다. 내용은 심재훈군이 몸이 조금 안 좋아 졌다고 소식을 들었는데 사실이냐고 나는 종종 이런 전화를 받는다 내가 알고 있는 사실은 알려드리고 지인을 통해 알아서 알려드린다 그런데 이번에는 금시초문이다. 약1달전 재훈이와 통화를 했는데 전혀 그런일이 없었다. 그래서지인을 통해 알아본 결과 사실이다어제 오후 재훈 이게 직접 전화를 했다 믿고 싶지는 않지만 모든 것이 사실이고 현실이었다그러나 재훈이는 나에게 죄송하다고 하고 절대 이대로 무너지지 않는다고 굳은의지를 보인다.

오늘 아침 재훈를 위로하러 세브란스병원에 갔다. 세브란스병원은 나에게 몇가지 은혜로운 기억이 있는 곳이다. 그중 하나는 3년전쯤 40대초 여자분이 나에게 전화를 했다.뉴스타트 모임 총무냐고 그렇다고 하니 다짜고짜 항의와 분노의 목소리가 전해진다 그분은 4년에 위암초기로 뉴스타트를 알게되었는데 이박사의강의를 듣고 그대로 실천하고 했는데 얼마전 위암 말기로 식사도 전혀 못하고 있다고 그래서 이상구박사를 만나면 뉴스타트강의를 통해 거짓말을 하지말라고 항의를 한다.정말 난감했다.그래서 지금 계시는곳이 어디냐고 물어보니 세브란스병원이었다 나는 직접찾아가서 그분께 일단 사과를 드리고 그분의 오해를 풀어드리려고 몇 차례 더 방문을 하게 되었는데 그후 다시 나에게 전화가 와서요양병원 아는곳이 있으면 알려달라고 해서 에덴요양병원을 알려드렸고 그분을 며칠후 그곳에서 다시 만났고 그분은 그곳에서 예수님을 구주로 받아드리는 침례를 받으시고 며칠후 주님안에서 잠들었다

그래서 나는 세브란스병원하면 그분이 생각난다. 참으로 그 당시 나는 은혜를 많이 받은 기억을 지금도 가지고 있다 그런 기억을 가지고 병실을 찾아갔다. 뉴스타트 세미나를 다녀오시고 건강안 좋아지시면 소식을 끊고 지내거나 또 다시세미나에 참석하시는 분들도 많다. 재훈이는 어떨까 기도하면서병실에 들어서는 순간 저는 그가 진정 예수님을 만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위로하러간 내가 도리어 감동과 감사와 은혜를 충만히 받았다 재훈이는 이제 진정한 치유자 예수님임을 알고 성경을 보고 말씀을 읽고 또 읽고 또 자기가 은혜받은 말씀을 나에게 쉬지도 않고 계속 이야기한다. 정말 감사한 일이다. 어떤분은 몸이 안 좋아지면 자책하고 또 스트레스를 받는분도 많다 얼마전 유방암으로 주안에서 잠든분이야기이다 그분은 정말 주위에서 많은분 들이 도움을 주셨고 그런데 점점 안좋아지셔서무척 어려운 상태가 되었는데 병문안을 간 병실에서 그분의 남편이 이렇게 위로를 한다. 우리는 최선을 다했고 주님이 곧오시면 다시 만날 거라고 그 순간 나는 은혜 충만함을 느낀다. 뉴스타트를 알고 시작한 후 모든분들이 건강을 다시찾고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만 않은가 보다 그러나 분명 그런 어려운 시기가 와도 예수님을 바라보고 담대해지는 분들을 나는 많이 보았다. 그 자체 만으로도 충분한 축복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처음에는 병을 낫기 위해 뉴스타트생활을 시작한다. 나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다. 어느순간 나의생각이 바뀌었다. 뉴스타트는 현대의학으로 고치기힘든 병을 고치기위한 수단이나 목적이 아니고 누구나 해야되고 그결과로 질병이 치유가 된다고 우리는 질병에서 벗어나기위해 현미밥을 먹고 운동을 하는것이 아니라 그 결과 주님의 은혜로 질병에서 벗어난다고 이순간 우리는 얼마나 주님안에서 자유로움을 누릴수 있는가?

그래서 뉴스타트를 머리로 하는것이 아니라 머리를 빌어 가슴으로 또 그 은혜로 유전자가 작동하게 되는것이 아닌가?

오늘 나는 재훈이가 정말 예수님과 함께하는 진정한 뉴스타트의 길에 들어서고 있음을 확인하고 감사의 기도를 했다. 이제 우리가 재훈이게 예수님의 사랑을 보내고 그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이미 전국에 많은분들이 격려와 물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한다. 감사할일이다. 나는 오늘 재훈이가 분명다시 세미나에 참석해 이박사님의 주님의 말씀에 다시한번 확실한 증거가 되는 날이 멀지 않았다고 믿었다.

재훈이는 예전보다 훨씬 성숙한 모습으로 주님에게 더 가까이 다가간 주님의 자녀로 세미나에 참석하고 모든분들에게 예수님이 살아계심을 증거할 것이다. 비록 재훈이가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어도 주님은 재훈이를 사랑한다. 이번일로 우리는 주님을 의심하거나 자책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주님은 살아계시고 우리가 알게 모르게 죄를 짓고 주님을 못 깨달아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사랑 하신다. 정말 감사할 일이다.

오늘 106기 세미나가 시작된다. 모든분들이 예수님이 주시는 생기를 받고 은혜 충만한 감동과 사랑으로 유전자가 작동하여 다시태어나길 기도한다.

재훈이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모두 기도와 성원을 바란다.

재훈아! 아자 아자 화이팅 그리고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