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회복

by 신근 posted Oct 2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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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수요일 충남 금산을 다녀왔다. 작년 봄 우연한 기회에 알게된 환자 한분을 만나기 위해 흥분과 행복한 마음으로한 시골 마을에서 새로운 삶을 꿈꾸는 육체적으로는 조금 힘들지만 정신적으로는 행복한 그분을 만나기 위해 약3시간의운전은 나에게는 마치 애인을 만나러가는 설레임으로 가득했다.

약5년전 간암초기 발견으로 수술과 병원치료를 병행했으나 원하는 방향으로 상태가 좋아지지 않아 작년 8월 6개월이라는 시한부 진단을 받고 금산으로 내려가 시골생활을 하면서 지금까지 살고 계신다.

작년부터 말씀드린 뉴스타트에 대한 나의 염원은 올봄에 열매를 맺어 올봄 대전 모 교회에서 이상구박사 세미나에 참석하고 마음을 바꾸어 드디어 8월 세미나에 참석하고 주님과 함께 행복한 뉴스타트 삶을 살고 있었다.

그날 약 4시간 동안 우리는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그동안 투병생활에서의 힘든점 한때 좌절하고 어려웠을때 세미나를 다녀오고 새로운 희망을 가진 이야기 하며 정말 사랑의 하나님을 만나 그래서 그분이 평소에 가진 그분의 고정관념에 있는아니 우리모두의 생각 밑바탕에 있는 하나님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행복과 자유로움속에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고있었다. 나는 이런분들과의 만남을 정말 좋아하고 그런 만남의 시간은 나에게는 너무나도 새로운 행복과 표현할 수없는기쁨을 준다

 며칠전 어떤분이 나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 힘들게 투병하고 있는 암 환자를 만나면 같은 환자의 입장에서 불안하고

두렵고 특히 세상에서 이야기하는 말기환자분들을 만나면 마음이 더 힘들지 않느냐고 ....

글쎄 처음에는 다소 두렵고 힘든 경우도 있었다 같은 환자의 입장에서 아니 정상적인 사람이라도 그랬을 것이다.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그분들에게 나는 세상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이기적이고 상대방에 대한 의심 불신등은 찾을 수가 없었다

그대신 순수함과 육체적으로 정상적인 사람보다 더 깨끗하고 더 건강한 마음과 더 신실한 믿음을 발견 할 수가 있었다.

그래서 그분들과의 만남은 세상 누구와의 만남 보다도 늘 행복하고 즐겁다.

이번에 금산에 가서 만난 이분도 이런 기대와 흥분속에서 찾아갔다

아니나 다를까 서로의 대화속에 정말 그분을 나를 신뢰하고 나를 사랑하고 서로 감사하는 마음을 서로 확인할 수가 있었다.

그날 그순간 나는 세상 누구에게도 아니 무엇과도 바꿀 수없는 귀중한 보물을 내 가슴속에 간직하고 돌아왔다.

나오는 길에 자기텃밭에서 재배한 호박 배추를 선물로 나에게 주셨다 그리고 자기는 그 농사를 지으면서 새로운 생명의 탄생과성장을 보면서 희망과 행복을 느끼며 살고 있다고 했다. 그날 그 호박과 배추는 나에게는 영원히 잊을 수없는 선물이었다.

그리고 내년에는 더 농사를 잘 지어 더 많은 것을 나에게 주겠다고 꼭 또 오라고 부탁하셨다. 너무나도 감사하고 행복한 하루였다

그분은 이미 영적으로는 회복을 하셨다. 아니 육체적으로 건강한 어떤 사람보다도 영적으로 건강하다고 생각한다.

이제 육체적인 건강은 반드시 그 영적인 건강을 바탕으로 반드시 다가 올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그 이유는 주님이 우리에게 하신 약속이며 주님이 지금도 살아 계셔서 우리에게 계속해서 아니 끊임없이 유전자를 통해 생기를 공급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대개 세미나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서 흥분과 감동으로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새로운 시작을 한다.

여기서 간과해서는 안될 사항은 항상 세미나 시간에 박사님이 말씀하신 육적인 회복을 위해 무엇보다도 영적인 회복이 필요하다는것이다 그 영적이 회복의 결과로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진정한 건강을 회복하리라 믿는다.

모든분 들이 방법적인 뉴스타트에서 고민하고 힘들어 하지 말고 주님께로의 방향전환을 통한 뉴스타트로 그 방법이 인프라로 따라오는 그런 뉴스타트가 되길 기도 하며 모두에게 그런 주님의 축복을 통해 회복의 기쁨과 행복을 누리시길 진심으로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