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길

by 임경환 posted Jan 3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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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길




우리 길이 아닌 줄 모르니
돌아왔어도
누구를 탓하랴
짐 나누어
다시 새 길 간다고
새  길이 그래서
더 우리 길이 된다고
나누어 진 짐
가벼웁다 여겨야 하네

높낮이 없는 어깨부비며
서로 잡은 손
온기 한아름 전해 주며
돌아온 길이
돌아갈 길이 되지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