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임경환 posted Mar 2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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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글


모든것을 몸에 지니고

이 세상에 찾아온 너

 

속살이 찌고 기름끼가 흘러

뱃살이 뚱뚱한 너만의 만족아

 

너 스스로 매를 때려라

껍대기로 있다 가지 않곗다고

 

모진세상 방탕한 세상은 잠간

백리길안에서 너를 멀리하렴

 

시작의 각오가

끝냄을 반겨주는 그대를 찾아나서렴

 

스산한 봄아침의 안개속에서

저 높은곳의

하얀 발자국의빛을 찾아보렴

 

껍데기로 왔다 잠간 머문세상

자연이 보여주웠듯이

농부의 피 땀흘린 그 흔적들이

아름답게 빛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