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설레임보다 편안함이 좋다

by 지찬만 posted Jun 1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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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은 설레임보다 편안함이 좋다 사랑하는 사람보다는...... 좋은 친구가 더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만나기 전부터 ... 벌써 가슴이 뛰고 바라보는 것에 만족해야 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곁에 있다는 ... 사실만으로 편안하게 느껴지는 그런 사람이 더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길을 걸을 때... 옷깃 스칠 것이 염려되어 일정한 간격을 두고 걸어야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어깨에 손 하나 아무렇지 않게... 걸치고 걸을 수 있는 사람이 더 간절해질 때가 있습니다 너무 커서... 너무 소중하게 느껴져서 자신을 한없이 작고 초라하게 만드는 그런 사람보다는 자신과 비록 어울리지는 않지만... 부드러운 미소를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이 더 절실해질 때가 있습니다 말 할 수 없는 사랑 때문에 ...... 가슴이 답답해지고... 하고픈 말이 너무 많아도 상처받으며 아파할까봐 차라리 혼자 삼키고 ... 말없이 웃음만을 건네주어야   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허물없이 ... 농담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이 더 절실해질 때가 있습니다 아무리 배가 고파도 입을 ... 벌린다는 것이 흉이 될까 염려되어 식사는커녕 물 한 잔 맘껏 마실 수 없는 그런 사람보다는 괴로울 때 ... 찻잔을 앞에 놓고 마주할 수 있는사람 밤새껏 투정을 해도 ... 다음날 웃으며 편하게 다시 만날 수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이 더 의미 있을 수 있습니다 어쩌면 나이가 들수록 ... 비위 맞추며 사는 게 버거워 내 속내를 맘 편히 털어놓고 받아주는 친구하나 있었으면 하는 바램 탓이겠지요.............                                       < 좋은글중에서 >
 
 
A spring of love(사랑의 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