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억

by 지찬만 posted Aug 2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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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억

 

 

가슴에 일렁이는 믈결이 있다
알수없는 연민의 정과
아득한 시간으로의 회귀.

지난날의 그림자가 가슴에 드리우고
추억이란 이름으로 시간을 거슬러 오른다.

 

 

무엇을 가슴에 안고 살아왔는가.
무엇을 가슴에 안고 살아가는가.

물그림자에 비친 형상처럼
일렁거리는  영상.

일그러진 모습의 시간도 있었으리라.
아름다운 기억의 시간도 있었으리라.

 

 

지우려해도 지울수 없는 영상들이
시간이란 이름으로 흐르는 자막.
낡은 필름처럼 빗물이 흐르는듯한 영상.

그리워 하고,되돌아 가고파 하고,....

이렇게 지나간 시간을 그리워 하는 마음은
우리를 추억의 소용돌이속에 잠기게도 한다.

 

 

숨이 막힐듯한 그리움에 몸부림치는 영혼.
절규하듯 옛 시간을 부르는 마음들.

마냥 그리워하는 마음은
세월을 거술러 올라갈수 없는 마음이
거센 시간의 폭포앞에 서있기 때문일까.

 

 

사랑을 위해 몸부림 친 시간.
애닯은 그리움에 몸부림 친 시간의 여울목.

그리워 하리라.돌아가리라.
추억의 물결속에 잠기어서
한없이 흘러 가리라.

추억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가슴이 따뜻한 사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