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볼 만한 인생

by 지찬만 posted Oct 1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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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볼 만한 인생*^^


    길들여진 인생길이라 지만
    언제나 곧은길과 쉬운길이 있었던가


    알고있는 길도 자주가면
    싫증이나 돌아가고
    당신이 가는길과 내가가는길은
    삶이 다르듯 생각도 같을리야


    드라마 처럼 꿰맞추어가는 연극은
    사랑도 많지만 슬픔이 더 많드라


    때론 밤하늘의 달빛도 별빛도
    힘들어 구름속에 잠들때도 있는데
    어찌 내마음인들 흐린날이 없으랴


    둥굴둥굴한 세상 비오면 비 피하고
    바람불면 바람 막아줄 
    집에 야시같은 마누라에 
    뚜꺼비같은 자식이 있으니 
    살아볼 만한 인생인데
    가끔 한번씩 투정을 부려본다



글 김홍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