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는 마른 솔잎처럼 조용히 태우고

by 지찬만 posted Jun 1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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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는 마른 솔잎처럼 조용히 태우고

      기뻐하는 일은 꽃처럼 향기롭게 하라.

      역성은 여름 선들 바람이게 하고

      칭찬은 징 처럼 울리게 하라.

      노력은 손처럼 끝임 없이 움직이고

      반성은 발처럼 가리지 않고 하라.

      인내는 질긴 것 씹듯이 하고

      연민은 아이에 눈처럼 희게 하라.

      남을 도와주는 일은 스스로 하고

      도움 받는 일은 힘겹게 구하라.

      내가 한일은 몸에게 감사하고

      내가 받은 것은 가슴에 새겨 두어라.

      미움은 물처럼 흘려 보내고

      은혜는 황금처럼 귀히 간직하라.

      사람은 축복으로

      태여 났으며 해야 할일이 있다.

      그러므로 생명을 함부로 하지 말며

      몸을 타인에 물건을 맡은 듯 소중히 하
      라.

      시기는 칼과 같아 사람을 해하고

      욕심은 불과 같아 욕망을 태우니..

      욕망이 지나치면 몸과 마음 모두 상하리라.

      모든 일에 넘침은 모자람만 못하고

      억지로 잘난 척 하는 것은 아니함만 못하다

      내 삶이 비록 허물투성이라 해도

      자책으로 현실을 흐르게 하지 않으며

      교만으로 나아감을 막지 않으리니

      생각은 늘 게으르지 않게하고

      후회하기를 변명 삼아하지 않으며

      사람을 대할때에

      늘 진실이라 믿어야하며

      절대 간사한 웃음을 흘리지 않으리니

      후회하고 후회 하여도

      마음 다짐은 늘 바르게하라.

      오늘은 또 반성하고 내일은 희망이어라.

        - 좋은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