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깜한 새벽을 걷어내고 떠오를 때는

by 지찬만 posted Oct 12, 20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깜깜한 새벽을 걷어내고 떠오를 때는

 

 아침에 눈을 뜨면 당연히 빛이 보이고

 

그 빛 가운데 사는 사람들은

 

내 눈에 비춰지고 있는 빛이

 

 얼마나 아름다운 가를 깨닫지 못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빛이 없는 깊은 굴속에서

 

길을 잃었다가

 

한 줄기 빛을 보고

 

 밖으로 나와 빛을 본 사람은

 

 느낌이 다릅니다

 

 빛이 없는 곳을 상상해 보세요

 

 아름다운 것이 있어도 고운 것이 있어도

 

그것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를 깨닫지 못합니다

 

아름다운 것이 내 곁에 있어도

 

그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가를

 

 느끼지 못한다는 것은

 

하늘이 나에게 준 즐거움을

 

 일어버리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빛을 보세요

 

 찬란하게 떠오르는 빛을 보면서

 

 그것이 얼나나 아름다운 가를 한번쯤 느껴보세요

 

 눈으로 보는 그 빛도

 

 깜깜한 새벽을 걷어내고

 

떠오를 때는

 

그것을 보는 사람의 가슴에서는

 

 감격이 넘칩니다

 

영혼에 있는 빛을 보세요

 

 이 세상에서 내가 본 가장 아름다운 것 보다도

 

 더 아름다운 것이 있어서

 

그것을 보는 영혼은 말할 수 없는

 

 즐거움이 넘쳐 흐릅니다

 

 - 좋은글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