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야뇨증에 대해서

by 이상구 posted Oct 2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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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뇨증에 대하여

다섯 살 이후에도 밤에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경우를 야뇨증이라고 부릅니다.

마음이 여리며 내성적이며 신경이 예민할수록 야뇨증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알레르기성 체질로서 기관지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축농증,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고 있는 경우에도 야뇨증의 빈도가 더 높은 것 같습니다. 특히 음식물 알레르기가 있을 경우, (우유제품의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와 음식이 너무 짜고 맵거나 마늘, 양파 등의 양념이 너무 강한 경우에도 방광에 과잉자극을 주어 소변이 방광에 별로 재워지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소변이 마려워지는 경우가 많지요.

또 평소에 운동이 부족하고 공부에나 컴퓨터게임에 열중하며 긴장도가 높은 생활을 하고 있을 경우에 자율신경 계통의 조화가 깨어져서 방광조절기능이 저하되는 경우에도 야뇨증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를 가장 예민하게 만드는 것은 자가가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하고 있다고 느끼는 경우입니다. 동생이 생기게 되면 자기도 모르게 긴장하고 예민해져서 야뇨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참으로 많습니다.

야뇨증이 나타났을 경우에 부모님들이 절대로 아이들을 꾸짖거나 무안을 주어서는 안 됩니다. 짜증은 금물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이미 창피를 느끼며 위축되어 있는 아이를 더 감싸주고 사랑으로 대하여 아이로 하여금 마음에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대하여주셔야 합니다. 그야말로 죄가 많은 곳에 은혜가 더 차고 넘쳐야 된다는 말입니다. 침대 시트를 갈 때에도 콧노래를 부르며, 미안해하는 아이에게 “곧 좋아질 거야, 걱정 마!”라고 위로의 말을 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오줌을 싸지 않은 날은 아주 칭찬을 해주어야 합니다. 좋아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안겨주시기 바랍니다.

사랑만이 치유력임을 배워가는 과정으로 인내하며 도와주셔야 합니다.

콜라등의 카페인이 함유된 드링크제를 적극적으로 피하게 하시고 건강식과 운동, 그리고 과로를 피하게 하시고 뉴스타트 생활을 함께 하십시오.

그리고 너무 야뇨증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에게 부드럽게 소변을 참는 연습을 해보라고 사랑으로 귀뜸을 해주십시오. 너무 심한 간섭을 마시구요.

약물치료는 근본적인 해결을 주지 않고 오히려 아이에게 자기가 무슨 큰 환자가 된 것 같은 심리적 부담만 줍니다.

경보기를 사용하실 경우 정말 짜증을 내지 말아야 합니다.

사랑, 사랑만이 진정한 치유를 이룹니다.

뉴스타트로 야뇨증을 치료한다는 생각을 하시지 마시고 사랑은 모든 것을 회복시킨다는
신념으로 사랑하시면 가장 빠른 회복이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