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을 앓고 있습니다.

by 김연섭 posted Nov 0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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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의 모든 타락한 생활

거짓말하기
허세 부리기
남탓하기
게으름

이 모든것을 마음속에서 내 영혼에서 물리치고
새사람이 되려는 결심을 하려고 합니다.

결심이라는 것이 무릇 스스로가 하는것이라고 하지만
정말로 이렇게까지  스스로에게 다짐하는 것이 결심하는것이
어려운지 몰랐습니다.

 

단 하루를 결심을 해도 진정으로 제 자신이 변한다는 느낌이 없습니다.
성경을 읽어봐도 그때뿐이고 돌아서면 또 거짓과 가식 게으름 자기합리화에
가득차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상구 박사님
저는 신체적인 병은 아니지만 위와같은 정신적인 병을 앓고 있습니다.

하느님을 믿는 집안에서 태어나 어렸을때 영세까지 받은 천주교 신자입니다.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지만 고등학교때까지 신앙생활을 나름 열심히 하다가
대입실패로 그 이후 재수때까지 풀리는 일이
없자 성당에 나가고 기도하는 것을 완전히 멈추게 되었고 신앙적으로 완전히
냉담하게 되었습니다.  심지어는 하느님을 원망도 하면서 말입니다.

거기에서 그쳤으면 모르지만 ,이후 나자신의 게으름 , 잘못한 판단, 과오를
가리기 위하여 부모님 주변사람들에게 거짓말을 하나둘씩 하기  시작하였고
시간이 더 지나자 그 이후론
무슨말이던 거짓말을 섞어서 남들을 안심시키고 그때그때 상황을 모면하는
방식으로 인생을 살아왔습니다.

그렇게 살아온지가 벌써 15여년이 지났고
이제 제 나이가 어언 33인데 이제까지의 거짓과 게으름으로
살아왔던 삶을 완전히 버리고 사무치는 결심으로 새 삶을 살고 싶습니다.
그런데 진정으로 마음속에서 느껴지는 것이 없어서 걱정입니다.
왜냐하면 그런 인생을 바꾸려면 그동안의 편하게 넘어왔거나 남들을
속인것이 들통이 나는것 자체를 제 자신이 더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제 영혼에 악마가 산다는 느낌입니다. 15년간을 하느님을 냉대하고 살아온
결과가 이렇게 바꾸기 힘이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결심을 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성경구절이나 좋은 말씀이 있으시면 가르쳐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진정으로 참회하고 결심하는 
 사람들은 눈빛이 틀려지고 걸음걸이가 틀려지고
말부터 틀려지고 그 어떤 것도 감내할 준비가 된다고 하던데,
저는 그렇지가 못합니다.

다시 새인생을 시작하고 하느님을 알고 하느님을 진심으로 경배 찬양하고 살고
싶습니다.

도와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