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님. 너무 답답합니다

by 이경숙 posted Jun 0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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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 저의 남편은 116기 참가자  장정수입니다

불량학생이었지요

그렇지만 돌아와서는 구입해온 dvd를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을 정도로

다운가능한 프로그램을 모두 다운받아 반복적으로 보고 듣고 있으며, 본인도 꼭 봉사자로 참석하겠다고 할 만큼 열심히 뉴스타트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늘 주고 계시는 생기를 못받아  뇌로 전이되어 (머리가 너무 아파)  전뇌방사선을 받고 있으며  폐암도 커져 체중이 급격하게 빠지고 있습니다.

지금 저희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방사선으로 인해 몸이  많이 힘들어지니까 며칠사이에

강의도 못들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체중이 하루에 1키로씩 빠질 정도로 나쁘다가도 하느님의 생기를 찾으면

회복이 가능하겠지요?   옆에서 지켜 보기에 마음이 너무 지옥입니다.

6월 13일에 뵙겠습니다

박사님. 그동안에도 안녕히 계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