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는 부활 후에 하늘성소로 들어가지 않았다는 확실한 증거

by 이상구 posted Aug 0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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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부활 후에 하늘성소로 들어가지 않았다는 확실한 증거

Already” or “Not yet”

 

화잇은 예수의 부활, 승천 직후, 대제사장으로서 구속사역을 계속하시고 성소의 정결을 위하여 하늘성소로 들어가셨고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그리스도는 그분의 고귀한 피를 흘리신 후에 그분의 흠 없는 의를 통하여 그분의 성소를 정결케 하시기 위해 성소로 들어가신다.(4증언 122)

 

그리고 1844년에는 지성소에 들어가시어 이 세상에 존재했던 모든 의인들이 과연 부활에 합당한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하여 아직도 지성소에서 조사심판을 진행하신다고 주장하였다.

 

그리스도께서는 이 세상에 처음 생존한 사람들로부터 시작하여 지금 살아 있는 사람들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의 모든 사람들의 사건을 제시하신다. 각 사람의 이름이 불리어지고, 모든 사건이 세밀히 검토된다. 어떤 이름들은 가납되고, 어떤 이름들은 거절된다.(쟁투 483)

 

화잇의 조사심판은 십자가에서는 의인이 정죄로부터 벗어나게는 해주셨지만, 그러나 조사심판이 끝날 때까지는 아직도 구원이 완성된 것이 아니(Not Yet)기 때문에 누가 가납 될 것이며누가 거절 될 것인가가 결정될 것이라고 가르쳤다. 그러나 놀랍게도, 화잇은 1888년에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를 받아드리면서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은 십자가에서 완전히 완성되었다고(Already) 조사심판 교리를 수정하여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그리스도의 말씀은 인류를 위한 그분의 희생이 충분하며 완성되었다는 발표였다. 속죄의 조건들은 성취되었고 그분이 이루기 위하여 세상에 오신 사업(구속)완성되었다.(소망 819)

 

이제 구속사역이 십자가에서 완성되었기 때문에 예수께서 더 이상 조사심판을 하시기 위하여 하늘성소에 들어가실 이유는 없어졌다. 그리스도께서 부활 승천하시여 바로 아버지의 보좌로 가셔서 죄인의 구원이 십자가에서 완성되었음을 아버지께 직접 보고하셨다. 화잇은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계약은 완전히 이행되었다. 이제 그분은 다음과 같이 (아버지께) 아뢴다. 아버지여, 다 이루었나이다. , 나의 하나님이시여! 내가 당신의 뜻을 이루었나이다. 나는 구속 사업을 완성시켰나이다.(소망 834)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십자가의 피와 부활로 구원이 완성되었음을 증명하시기 위하여, 창세전에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13:8)의 보혈의 은혜를 믿음으로 받아드리고 잠든 여러 의인들을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시키셨다. 그리고 아들과 그들을 함께 승천시키시어 그들을 아버지께 요제 제물로 바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은 조사심판과 상관없이 십자가에서 완성하셨음을 확실히 증명하셨다.

에녹과 엘리아의 부활은 죽지 않고 승천하는 성도들을 대표하고, 모세를 비롯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하게 하신 성도들은 재림 때에 무덤에서 부활할 많은 성도들을 대표하도록 부활시키셨다. 그러므로 이들 성도들의 부활로 말미암아, 구원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기 위한 조사심판과 십자가의 보혈의 은혜를 믿음으로 받아드린 구원(부활)과는 전혀 상관이 없음을 화잇 자신이 분명히 증명하고 있다.

 

이제는 그 누구도 대제사장 예수께서 AD 31년에 승천하시어 성소로 들어가셔서 장장 1813년 동안 성소정결봉사를 하셨고, 1844년 이후에는 지성소로 옮기셔서 최종적인 속죄봉사, 곧 조사심판을 아직도 하시고 계시다고 말할 수 없게 되었다. 죄인의 구속은 물론 우주적 공의, 이 모든 것들을 십자가에서 이미 다 이루었다!”, 끝내셨다(Finished!)고 외치셨기 때문에 화잇은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만일 당신의 공의가 충족되었다면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게 하옵소서(19:30, 17:24).(라고 승천하신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에게 말씀드렸다. 그러자) 공의가 충족되었다고 선포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린다. 사단은 정복되었다. ~그들은 하늘 천사들과 타락하지 않은 (우주) 세계의 대표자들 앞에서 의롭다는 선언을 듣게 된다.(소망 834)

위의 글들로 볼 때에 화잇이 십자가에서 구원이 완성되었다는 성령의 음성을 들었고 그 결과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를 받아드렸다. 그는 스스로 조사심판을 통하여 가르쳤던 구원관이 오류였음을 1888년 이후에 시대의 소망을 통하여 증명하게 된 것이다. 마침내 그는 조사심판과 상관없이, 십자가에서 구원이 완성되었음을 가르치는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참된셋째 천사의 기별임을 깨달았다. 그는 십자가에서 구원이 완성된 것이 아니라(Not yet)고 가르치는 조사심판이 참된 셋째 천사의 기별이 아님을 깨달음과 동시에 십자가에서 구원이 완성되었음을 가르치는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의 기별이야말로 참된 셋째 천사의 기별이라고 다음과 같이 선포하였다.

 

여러 사람들이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의 기별이 셋째 천사의 기별인지 질문하는 편지를 나에게 보냈다. 나는 그 기별이야말로 참된셋째 천사의 기별이다고 대답하였다.리뷰 앤 헤랄드, 189041

 

1888년을 기점으로 한 화잇의 구원관의 대전환, ‘Not yet’에서 ‘Already’로의 전환은 교단에 그동안 화잇의 조사심판이라는 오류에 익숙해 있었던 교단 지도자들에게 큰 충격과 흔들림을 초래하였다. 그 결과 화잇은 호주로, 왜고너는 스콧트랜드로 떠나라는 갑작스러운 결정을 대총회가 내렸다. 그리고 조사심판은 변함없이 계속 교단의 근간으로 보존되고 있는 것이다.

 

참고로 재림교단 내에서 존경받는 두 분이 재림교단이 1888년에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로 전환하기 시작했다고 쓰신, 이미 공개되어 있는 글을 소개한다.(화잇이 오류를 수정했다는 필자의 견해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안식일교회도 역사적으로 교리적 논쟁이 있어온 것이 사실이다. 특히 1888년에 미네아폴리스 대총회에서 있었던 교리 논쟁은, 그 이전까지 율법의 행위가 강조되던 구원론이 믿음을 강조하는 구원론으로 돌아서는 대전환점이 되기도 했다.”(김대성, 교회와 신앙 9월호 21, 1996)

재림 신학을 다시 활성화시키고자 하는 그런 시대적 요구에 의해 대두된 것이 바로 1886-1919년 사이에 전개되었던 믿음으로 말미암는 은혜에 의한 구원 기별이었다. 특별히 1888 미네아폴리스 대총회는, 비록 노장측이 은혜와 믿음에 대한 가르침을 지나간 40여 년 간의 재림 신앙의 정체성을 허무는 것으로 단정하였지만, 재림교회가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의 큰 지반 위에서 ~정체성을 굳혀가야 한다는 것을 확인한 역사적인 전환점이 되었다.“(안금영, 재림교회의 신확적 정체성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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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8년 이전에 화잇이 가르쳤던 셋째 천사의 기별이

"조사심판"이었음을 증명하는 화잇의 글을 보내드립니다.

 

셋째 천사의 기별은 이렇게 끝을 맺는다.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그는 이 말을 반복하면서 하늘 성소를 가리켰다.

이 기별을 깨닫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은 지성소로 향하게 되었다.

(다음의 글은 화잇이 분명히 조사심판을 설명하는 글입니다)

그 곳에서는 예수께서 법궤 앞에 서서 아직도 자비를 베풀 모든 사람과 무지하므로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고 있는 자들을 위하여 마지막 중보를 하고 계시다.

이 속죄는 죽은 의인과 살아 있는 의인을 위한 것이다.

그것은 예수를 믿고 죽었으나 계명에 대한 빛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무의식 중에 계명을 범한 모든 자들을 위한 것이다.(초기 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