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질문도 해도 되나요?

by 땅이조아 posted Jan 2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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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하나님의 진리를 너무나 사랑하지만 지금 영적으로 너무나 힘든 상태에 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성경책도 보기 싫으네요...

남편과 저는 하나님을 모르는 상태에서 결혼했습니다. 결혼 후 정신적으로 힘든 결혼생활동안 남편에 대한 사랑이 식어가더라구요 바닥까지 가고 제 성격도 예민해 지고 아이들한테도 지장이 가는거 같아서 제 품성을 바꾸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하나님을 찾았는데 다행히 하나님을 만났습니다.그래서 남편에 대한 사랑은 없어도 정만이라도 키워가며 살고 있었는데 남편이 하나님 만나기 전으로 돌아가 달라고 부탁을 하더라구요...너무 재미없고차라리 예전에 까칠한 성격이 더 좋다고 하네요 또 좀 타락해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너무 남편을 생각을 안하고 하나님만 보고 달려왔구나 라는 생각에 남편을 맞춰주기 시작했습니다.

품성도 많이 변했지만 남편은 품성변화는 중요한게 아닌가보더라구요...

남편은 오로지 즐기면서 사는걸 원하더라구요...

처음엔 남편을 맞추는걸 좀 억지로 했습니다. 근데 그게 당연히 티가 났는지 진심으로 같이 좋아해 달라고 하네요...그럴려면 제가 그 세상을 좋아하도록 정신적으로 노력해야 하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예를 들면 남편은 외모를 너무 중요시 생각하기때문에 쇼핑을 하라고 합니다.

그럴려면 제가 시간을 투자해서 이쁜걸 고르기 위해서 그걸 좋아라 해야 하고 또 계속 관심을 외모로 집중해야 하고 ...

결국 저보러 하나님의 진리와 세상을 동시에 사랑하라고 하는데

그게 가능한지 궁금하고 이방인인 남편을 하나님의 진리로 진심으로 사랑하는게 가능하지도 궁금합니다.제가 아직 하나님을 잘 모르는 단계인지 지금의 저로써는 불가능해 보입니다.

남편을 맞춰주기로 살고 있다가 결국 남편의 외모지상주의가

저에가 성형수술까지 권합니다.

아이둘 낳고 모유수유로 쳐진 가슴을 보면 가슴수술하라고 하고 제가 좀 위험한 수술같아서 못할것 처럼 예기하니까 실망하고.밑에도 탄력이 없어져서 수술하라고 하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도데체 제가 어느선까지 남편의 뜻을 맞춰줘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남편에 대한 스트레스로 인해 아이들한테 까지 피해가 가는게 보입니다.

항상 아이들때문에 진리를 다시 찾게 되네요 제자신이 보이니까...

암튼 박사님은 본인이 알아서 판단하시라는 답변이시겠지만 그래도 답답해서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