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2살여학생입니다.

by 김은영 posted Jan 3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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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사님

저희 엄마께서 암에 걸리셔서 질문드리고자합니다.

작년7월에 알게되었구 대장암3기말이셨어요.

시골출신이어서 나물좋아하고 매주 등산다니고 그랬는데 왜 대장암인지 의문이었어요 ㅜㅜ 한양대병원에서 수술은잘하였지만 간, 폐등에 전이가 된상태에요.

항암치료 12번예정이었지만 암이 조금씩 더자라나고 의미가없어서

6번까지하고 그만하였습니다. 의사분도 그만하자구하셨구요 계속악화되면

3개월이다 라고 하셨구.

그래서 전 뉴스타트로 하면될거라구 집에 돌아와서 규칙적으로 생활해서

나을수 있다고 엄마와 강의들으며 지냈습니다.

1월에 참가하려했는데 집에 있는동안 자꾸 고열이나서 입원을 하게되어

1월참가를 놓쳤습니다 . 그리고 2주가량 병원에 있다가 항생제를 맞고 열이 안나서 퇴원하고,  2월에라도 가야지 하고 있는데 , 갑자기 이틀전부터 황달증세가 나타나서 또 입원을 하게 됬어요. 알부민 모르핀등을 맞고 계십니다.

기력이 너무나도 없고 계속 힘이없고 비틀비틀, 이러세요.

배도 점점불러오는거같고, 현재 간에 50~60퍼센트정도 암이퍼졌다고하더라구요. 한곳에 몰려있는것도 아니고 간안에서 여러군데로 나뉘어져있어서 치료방법도 없었구, 폐에는 많이 퍼지진않았구 뼈에도 퍼진것 같습니다.

병원에 박혀서 비틀비틀 무기력한 나날들을 보내는데 산책을 좀 해보려해도 걸을 힘도 없구, 뉴스타트적인 걸  어떤식으로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ㅜㅜ

간이 80프로정도 퍼지면 생명을 잃을 것 같은데,, 피로회복이 잘안되고있구,

어떤식으로 해야하나요 박사님? 전 너무 어리고 친구와도 같았던 엄마를 절대

잃고 싶지 않은데,, 저한테 아픈걸 숨기고 계셨고 전두달전에 알게 되서 미국에서 돌아와서 간호하고 있습니다. 상상만해도 눈물이나는데 엄마혼자선 기력이 없어서 의지도 약하고 제가 어떻게 해라

이런식으로 코치해주면 될텐데 어떻게  도와드릴 방법이 없을까요 ㅜㅜ

여긴 대전인데 기력이 너무 없으셔서 2월에도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엄마아빠는 그러셨어요 ㅜㅜ 병원에서 조금만뭘해도 주저앉으시구 그러세요

도와주세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