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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의 계절적 이동, 겨울잠, 짝짓기, 털갈이 등 1년동안 일어나는 모든 일에 특정한 시기가 있다는 것이 발견되었다. 철새들을 과학자들이 새장에 가두어 놓았더니 이동하는 철이 되자 어디론가 날아가야하는 필요를 느끼는 듯 불안해하고 뛰쳐나가려고 애를 쓰는 것이었다. 실험실에서 다람쥐들에게 겨울을 인식하지 못하도록 동일한 온도에서 키워주었는데도 동면하는 시기가 되면 새끼들까지 함께 깊은 잠에 빠지는 것이다. 햄스터는 짝짓기 시기가 다가오면 미리부터 고환이 4배까지 커진다. 사람의 신체도 하루의 일과중 저녁 9시가되면 수면하도록 하는 멜라토닌 호르몬이 분비되기 시작하고 아침 7시 반이 되면 분비가 중지된다. 사람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는 마치 자신의 필요를 스스로 아는 듯 생명을 유지하기위한 강력한 의지가 있다. 우리는 "의식" 속에서 병을 낫고자 희망한다. 우리는 알아야한다. 그 한 사람은 왜 살게 되었는지. 우리들의 질병과 고통 그 자체가 살고자하는 부르짖음이다. 그 부르짖음이 없었다면 모든 생명체는 고통도 없이 죽어갔을 것이며 질병이란 단어도 없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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