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브레흐트(Hambrecht) 박사팀은 관상동맥 혈관 벽의 내피세포(Endothelium)의 기능이 운동을 할 때 현저하게 향상되는 것을 관찰했다. 관상동맥 질환으로 심장마비를 경험한 환자들, 혈관성형술(Angioplasty)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운동을 한 그룹과 하지 않은 그룹과의 차이는 놀라웠다. 운동이 어떻게 내피세포에 이러한 결과를 가져오는 과정은 정확히 규명되지는 않았지만 동맥경화도 호전되고 회복될 수 있다는 확실한 연구 결과이다. 지금까지 생각한 운동이 심장근육에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운동은 혈관 내피세포의 기능과 회복, 경화된 혈관의 회복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귀중한 연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