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상구 박사님. 뉴스타트 강의로 정말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 어머니가 어느 순간부터 한쪽 눈의 시야가 왜곡(어둡게 보이는 것을 포함하여)되어가는 불편함을 겪으셔서 대학병원에서 검사를 해보니 황반 쪽이 막이 일어나고 물이 찼다. 이게 핏줄에서 물이 나와서 물이 찬 것인지 어떤 것인지는 정밀 검사를 해보아야 하지만, 잘못된(있지 말아야 할 곳에 있는) 핏줄의 영향일 가능성이 크다 라고 들었습니다.
시력은 좋아질 수 없고 악화만 막는 게 전부다 라고도 들었고요.
아직 정밀검사는 받지 않고 미뤄두고, 뉴스타트에 힘을 써보려고 하며 생기를 받는 것에 집중해 보려고 하는 중입니다만
며칠 전부터 점이 떠다니는 비문증 증세가 나타나서 점이 매일 늘어간다고 하십니다. 첫날은 1개 2일째는 2개 3일째는 많아졌다고 하십니다.
알아보니 황반변성이 있는 경우 비문증이 동반된다면 망막박리일 가능성이 높아서 응급실로 가서라도 최대한 빠르게 처치를 받아야 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잡히지 않아 이 곳에 질문을 남깁니다.
하나님이 생기를 넣으셔서 치유되는 것에 이런 상황도 포함인 것인지, 아니면 뼈가 부러졌을 때 뼈를 붙이시는 것은 하나님이시지만 정형외과에 가서 어긋나지 않게 맞추는 것처럼 이 눈도 일단 병원에 가서 처치를 받아야 하는 것인지 저희 가족이 계속 고민 중입니다.
이 고민 자체가 생기가 아닌 사망파라는 것도 인지를 하지만, 병원에 가면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는 것 같고, 가지 않자니 실명이 되는 것이 두렵고 이런 마음이 저희 가족에게 계속해서 내적 갈등을 주는 것 같습니다.
특히 어머니는 병원에 가는 것 자체에 두려움이 있으셔서 정확한 진단명을 받기 위한 정밀검사조차도 미뤄둔 상태입니다.
혹시 이런 경우도 오로지 생기만으로 치유가 가능한 것인지, 아니면 응급처치라도 받아야하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