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죄성과 욕구에 관하여

by 믿음을원해요 posted Mar 0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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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상구 박사님

뉴스타트 강의를 통해 하나님에 대해 새롭게 알아가는 중인 청년입니다.

강의를 들으며 성령님이 이상구 박사님을 통해 풀어주시는 하나님의 모습과 진리들을 들으며 정말 관념이 깨지고 지금까지 알아왔던 하나님이 하나님이 아닌 것인가 하며 충격도 받고 혼란도 겪고 있지만 그럼에도 '하나님은 무조건적인 사랑이시고 나를 끝까지 구원하신다. 그것을 내가 선택하느냐 아니냐이다' 라고 요약이 되는 것 같아서 그것을 붙잡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이전에 듣고 배워왔던 것들과 아예 차원이 다른 말씀들을 들으며 무조건적인 사랑이신 하나님에 대해서 생각을 하다가 박사님께서는 차원이 다른 관점을 제시해 주시지 않을까하여 민감한 주제임에도 조심스레 질문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이전까지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재물욕, 권력욕 등은 물론 식욕, 성욕과 같은 기본적인 욕구들도 결국 욕심/탐욕이니 회개해야 하는 죄이다 라고 배우고 알아왔습니다.
다만 생각해봤을 때 식욕을 과하게 가지고 집착하듯 하면(이상구 박사님의 표현대로 '쳐먹으면') 문제가 되고 죄일 수도 있다는 것은 알겠지만 그냥 평상시에 배고프다 먹고싶다라고 생각이 드는 것도 죄인가? 만약 그것이 죄라면, 살아가면서 사람이 어떻게 안 지을 수가 있는가? 라는 의문도 들었고,
과한 것과 아닌 것에 따라 죄이고 아니고가 달라진다면 과하다의 기준은 누가 정하게 되는 것인가? 라는 의문과 함께
이 세대를 지배하고 있는 음란과 성욕에 대해서 고심해 보게되었습니다.



저를 포함한 많은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강한 성욕을 가지고 있을텐데 대체 이것은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 것이고 이 죄를 안 지을 수 있는 방법을 도무지 모르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디어가 발달함에 따라 나이불문 음란물을 많이 접하게 되고, 누군가를 범하는 죄를 짓는 것보다 혼자 욕구를 해소하는 것이 낫고 당연한 거지 라는 사회 풍조가 되어감에 따라 더 가볍게 생각하게 되는 것이 교회 안에도 많은 것을 봅니다.
음란은 죄다 라고 하면서도 음란물에 대해서는 쉬쉬하며 넘어가거나, 그것이 죄라면 어떻게 끊을 수 있는지를 알려주지 않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보통 기도하라, 더 기도하라, 더 열심히 기도하라, 울고불고 기도하라 를 답으로 주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음란물에 한번 노출이 되면 계속해서 보게 되고 중독되는 것을 저 또한 경험했고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보면 죄책감과 정죄감으로 고통이고 안 보고 참고 있어도 고통인 것 같습니다.
죄라는 것을 알기에 긴 기간을 하나님께 울면서 기도해 보기도 했지만 보지 않더라도 생각만 해도 죄라는 말씀 구절이 마음에 무거움으로 오기도 합니다.
명령은 약속이라는 것을 어떻게 적용해서 보아야 할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간음하지 않더라도, 음란물을 보지 않더라도,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은 자도 간음한 자이다 라는 말씀으로 지킬 수 없는 명령은 약속이다 라는 내용을 가지고
박사님께서 강의 중 남자들이 예쁜 여자보면 눈이 돌아가는 게 당연한 거다 라고 하신 말씀도 들었는데, 보지 말아야지 하다가도 다시 예쁜 여자가 지나가면 또 보게 되는 것과 비슷한 것인가 싶기도 합니다.


물리적으로 나 자신을 통제하는 환경을 만들더라도 생각을 하는 것도 죄일텐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나는 죄를 지을 수 밖에 없는 존재구나, 그럼에도 하나님이 나를 용서하셨구나를 받아들이려고 해도 그와 동시에 또 생각으로 죄를 짓고있는 제 모습을 보며 어떻게 생각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용서하셨다 라는 것이 죄를 지어도 된다는 면죄부가 아니고 애초에 용서를 제대로 받아들인 자는 그러면 죄 더 지어도 되겠네?라고 하지 않는다고 하신 것을 들은 것 같은데 아직 제가 용서를 받아들이지 못해서 일어나는 문제인 걸까요?


애초에 이런 성욕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에서 벗어난 것인지, 근본적으로 끊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인지, 죄라는 것을 알면서도,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을 알면서도 계속해서 하게 되는 것은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나조차도 용서하셨구나 를 받아들이고 싶고 받아들이려고 하면서도 음란물을 보고 싶은 마음과 보면 안된다는 마음, 그리고 이제는 이렇게 흔들리며 살고싶지 않다는 마음이 공존하는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몸은 멀쩡해도 마음 깊숙한 곳이 뉴스타트가 쉽사리 되지 않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 문제를 가지고 기도로 나아가도 동일한 생각이 되풀이되는 굴레에 빠져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청년들이 이런 문제를 어떻게 타개해 나가면 좋을지 성령님께서 박사님을 통로로 말씀해 주시는 것을 듣고 싶습니다.


유전자 변질로 인해 병이 생긴다고 하셨는데 이런 생각들이 생기를 못 받게 막고 있는 것 같아서.. 이 생각들에서 자유하고 싶습니다.

음란한 생각이 드는 것 이외에도 이런 것일까 저런 것일까 어떻게 해야하는 것일까 라는 생각에서도 자유하고 싶습니다.


박사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