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뉴욕 세미나에 참가했던 사람입니다

by 수지여사 posted Oct 0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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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사님!

저는 김 숙희입니다.

올 해 뉴욕 세미나에는 미처 가지 못하고

그 기간 동안 내내 박사님과 봉사자님들과 그 곳에서의 생활을 떠올리면서 그리웠습니다.

 

문제 같지도 않은 문제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제 쯤은 정말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 하는 게 아닌 가 싶어서요.

그 동안 몇 번 박사님께 글 올리면서 체중이 계속 빠지고 있다는 말씀을 드렸었는 데요

이 현상이 멈추지를 않고 지금도 계속 돼고 있어요.

작년에 뉴스타트를 시작할 때는 108 파운드(49Kg 정도)였는 데

그 이후로 야금야금 빠져서 96 파운드까지 왔습니다.

이제 더 이상은 빠지지 않을 줄 알았는 데, 요 며칠 사이에 93 파운드(43Kg 정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정기적으로 하는 피검사를 석 달 전에 했었는 데 의사는 별 문제는 없어 보이고 채식을 하면 칼로리가 적어 체중이 빠질 수 있으니

많이 먹으라고 했습니다.

아무리 배 부르게 먹어도 계속 빠집니다.

과식하는 게 싫지만 할 수 없이 많이 먹는 데도요.

과식도 안 좋지만 한 끼에 반찬 수가 너무 많아도 소화 흠수가 잘 안 돼고 다 빠져 나가서 체중이 오히려 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간단하고 단순하게 식단을 짜고, 양은 충분히 먹고요.

밥의 양을 150g에서 180g정도 늘려 봐도 소용 없어요.

배 불러 죽겠는 데, 이젠 그것만이 능사가 아닌 것 같아서요.

피검사에서 갑상선 저하증 (PSH 83,  두 번째 검사에서는 59) 이라고 해서

지금 호르몬제를 먹고 있습니다. Levothyroxine 25 mg

저하증은 체중이 늘어야 하는 데 말이죠.

이 호르몬제를 먹으니, 잠을 비교적 잘 자게 되더군요.

밤에 서너 번씩 깼었는 데, 한 두번 정도만 깨고 깊이 자기도 해요.

모든 근심 걱정은 하나님께 맡기고 마음의 평강을 주시기를 매일 기도하고요.

이렇게 하나님을 만나게 됀 것을 제 생애에 제일 큰 복이라 생각하고 그 은혜에 너무너무 감사하고요.

건강요리 세미나를 동영상으로 보면서 이것저것 음식 해 먹는 것도  즐겁고요.

 

마른 것이 나쁜 건 아닌 데요, 계속 이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 지,

내버려 둬도 괜찮은 건지, 늘 배 터지게 먹어야 하는 지 ... 배 부른 건 답답해서 싫답니다 ㅋ

 

지금 박사님께서 켈리포니아에 계신가요?

혹시 통화를 해 주실 수 있나요? 저는 버지니아에 있습니다.

제 번호는 703-477-4049 입니다.

제가 처음에 글을 올렸을 때, (지금은 삭제했습니다)

'왜 이렇게 예민하고 불안해 하는 지 대화를 해 봐야 알 것 같다'고 답변을 해 주신 적이 있어서

이렇게 감히 여쭤 봅니다.

글로만 답을 해주셔도 됍니다.

 

감사합니다, 박사님.

이 세상에 박사님이 계셔서 정말 감사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