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갈급한 마음에 글 올립니다.

by 코수비 posted Apr 0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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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사님.

경황이 너무 없네요.

제 하나뿐인 여동생이 지금 자궁육종4기 진단을 받아 큰 병원이라고 서울현대아산병원에 수술차 내일 올라갈 예정입니다.

나이는 74년생, 남편과 1남1녀를 둔 평범하고 이 병 이전까진 너무나 평범하고 성실히 사는 행복한 가정주부였습니다.

병을 안지는 18년 10월경 자궁에 이상이 있어 방문한 부산의 모병원에서 수술을 권유하고 조직검사를 했습니다. 이후 수술을 하고 악성 암인것 같은데 자궁내에서 성장하지 못하고 괴사했다며 의사가 더 이상 수술을 필요없다고 하고 정기적으로 검사하자고 했습니다. 이후 올 1월 검사엔 이상이 없다고 하곤 올 3월 제 여동생인 환자가 식욕부진등 소화가 안되어 동네 병원에서 내시경및 초음파 검사를 했는데 자궁에 종양이 9센티 된다고 해서 급하게 검사했는데 전이가 된걸로 의심된다고 큰 병원가라고 하여 더이상 부산의 병원은 신뢰할수 없어 서울아산병원을 예약한고 4.10. 오전에 진료예약을 잡았습니다.

너무나 걱정스럽네요.

각종 정보를 보니 자궁육종암은 너무나 무서운 병이더군요. 수술후 예후도 매우 안좋고... 저는 하나님은 30대 중반부터 믿고 가족 모두 믿고 있으나 동생은 아직 전도치 못했습니다. 매제가 성품은 좋으나 너무 불교쪽이고 기독교를 싫어합니다.

너무나 젋고 착한 여동생이기에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세상적으로 너무 열심히 똑순이처럼 착하게 살았거든요.

 

박사님 희망을 놓을순 없습니다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방범을 가르쳐 주시면 너무나 감사하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