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에 나오는 뱀의 실체

by Ho posted May 2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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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박사님, 

이박사님 강의를 들을때 마다, 사고의 폭이 너무 깊으셔서 심사숙고를 정말 오랫동안 많이 하셨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성경을 철처히 통달하지 않고서는 나오지 않는 답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너무 많은 깨달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너무 질문을 많이 드리는 것은 아닌지 염려가 됩니다. 많이 바쁘실텐데 시간을 빼았는 것은 아닌지...그러나 알고 싶은 마음에 여쭤보니 이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구요. 

제가 성경을 읽을때 다른 부분은 다 이해가 되는데 이 부분 때문에 성경이 우화로 들릴 가능성이 상당히 많은 구절이 있읍니다. 창세기 3장인데 그 이유는 뱀이 사람과 말도 하고 질문도 하는, 아주 웃기는 구절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있는 그대로 읽으면 뱀이 사람이 알아듣는 말을 했다는 것인데, 아직까지 저는 말하는 뱀을 본적이 없읍니다. 이솝우화를 빼구요. ^.^ 영어로도 said했다고 하니 말은 분명한 것 같읍니다. 

또 다른 각도에서 보면 사탄이 뱀의 몸을 빌려서, 혹은 뱀으로 변장을 해서 말 한 것으로도 볼수 있는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말을 한 것은 뱀이 거든요. 아니면 제가 알지 못하는 다른 뜻이 숨겨져 있는 것인가요?

제가 알고 싶은 것은, 사람들이 성경을 우화로 단순 치부할 수 있는, 또 성경을 다소 과학적이지 못하다는 빌미를 줄 수있는 이 구절을 왜 뱀이 말을 하는 형식으로 표현을 했을까? 구체적으로 정말로 뱀이 말을 한 걸까? 아닌 사탄이 뱀의 형체로 둔갑을 해서 말을 한 걸까?  아니면 뱀을 사탄의 상징으로 보면 굳이 상징을 해서 말을 할 필요가 있었을까? 그냥 사탄이라고 하면 되지 않았을까?아니면 다른 게 뭐가 있나? 입니다. 

시드니에서 이박사님의 강의에 감탄을 먹고사는 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