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살린 뉴스타트(갑상선암, 간암)

by 손미경 posted Jul 2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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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살린 뉴스타트

 

안녕하세요? 저는 L.A.에서 손미경입니다. 미국으로 이민을 이후로 저는 정말 정신없이 살아온 같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출근하기 바빴고 새벽 3시까지 일하고 다음 출근해서 정신없이 일하다 보면 하루가 금새 지나갔습니다.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매번 똑같은 생활을 연속적으로 반복하다 보니까 과로에 의한 피로가 누적되었습니다. 먹는 것도 부실해서 햄버거나 피자같은 인스턴트 식품으로 대충 때우기 일쑤였습니다. 쉬고 싶었어도 쉬지도 못했고 먹는 것도 부실했습니다. 너무도 몸이 힘들고 피곤했습니다. 한번 드러누우면 일어서지 못할 같이 몸이 천근 만근 무거웠습니다. 그러다가 98년도에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습니다. 2002년도에 다시 재수술을 받았지만 후로도 여전히 예전과 같이 그렇고 그런 생활을 계속 했습니다. 여전히 햄버거 사먹고 피자 사먹으면서 쉼이 없고 스트레스에 과로가 겹치는 그런 생활을 계속 하다 보니까 당연한 듯이 간암이 왔어요. 의사에게서 6개월 산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말을 들었을 저는 그다지 놀라지는 않았던 것같습니다. 그렇게 살아왔기 때문에 너무도 당연한 결과여서 그랬을까요?

 

카나다로 여행을 잠시 갔었는데 그곳에서 만난 어느 분이 뉴스타트 세미나에 참석해보라고 권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이곳 오색으로 곧장 왔습니다. 다시 저를 되돌아보는 많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만나 알게 친구들과의 만남이 굉장히 소중하게 여겨지고 행복합니다. 이제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면 이곳에서 배운 생활 방식을 충실히 실천하면서 살고자 합니다. 예전처럼 그렇게 나를 죽이는 삶은 이상 살지 않겠습니다. 제가 살기 위해서라도 뉴스타트 생활을 실천해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상 죽음에 대해서 두렵거나 겁나지 않습니다. 지금 몸에서 병이 사라진 같이 느껴지고 편안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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