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속의 설악동 뉴스타트센터.

by 四時春/申澈均. posted Feb 1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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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사님과 지예윤 실장.

 

인생은 만남이다.
지금 나는 누구와 함께 하느냐가
향수가 나는 생이 될 수도 있고
악취를 풍기게 할 수도 있다.

행복은 만남에서 온다.
누굴 만나느냐에 따라 우리는
행복할 수도 있고
불행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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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더미처럼 쌓인 눈을 치우는 박사님.

 

그 관계는
고스란히 절대자와의 관계로
이어지는데

그 비밀은
산상수훈에 나와 있다.

그의 절대적 교훈은
너희는 세상에서
소금처럼
빛처럼 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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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 속에 파묻힌 센터 차량.

 

세상에서 소금의 소중함과
빛의 필요성을
무엇으로 설명하리요.

아이를 보호하는
어머니의 양수는 단물이 아니라
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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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처마끝에 매달린 고드름이 주렁주렁. 

 

형태가 사라지면서
짠 맛을 내며
나와 세상을 보호하고
필요한 영양분을 만들어 주기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꼭 필요한
존재로 살아간다면

언제
죽음이 온다 해도
두렵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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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소나기처럼 밤낮없이 눈은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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