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속초 국화전’…가을 정취 물씬

by 이은숙 posted Oct 1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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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초호유원지 분수대 일대 / 내달 12일까지…8만본 꽃길 / 분재 전시…체험·분양행사도
등록날짜 [ 2017년10월16일 14시16분 ]
속초 청초호유원지가 그윽한 국화 향기로 가득 차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속초시는 지난 14일부터 청초호유원지 분수대 일원에서 ‘2017 속초 국화전’을 열고 있다.
제52회 설악문화제 거리페스티벌과 함께 시작된 이번 국화전은 2017 팬아시아 해쉬대회, 2017 한-뉴 페스티벌 등과 연계해 속초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특별한 추억과 낭만을 선사하게 된다.
다음달 1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국화전에는 속초시 꽃묘장에서 생산한 형형색색의 소국, 대국, 현애 등 8만본의 다양한 국화가 선보인다. 또 국화꽃길과 시각과 후각을 사로잡는 80여점의 국화분재, 10개소의 국화 포토존이 마련됐다. 경관조명이 설치돼 야간에도 아름다운 국화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부대행사로 국화를 이용해 압화, 책갈피, 목공예 등을 체험하는 숲체험 자연교실을 비롯해 국화화분 분양, 국화차 시음행사, 국화전 사진촬영 이벤트도 진행되고 조경 홍보 부스 및 국화꽃 판매장도 준비돼 있다.
시 관계자는 “가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국화 조형작품이 다양하게 전시돼 있는 국화전을 찾아 재미있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속초 국화전이 강원도를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속초광장을 비롯한 15개소에 원형화분 및 꽃걸이, 가로화단을 설치해 국화꽃 5만여본을 식재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2017 속초 국화전’이 지난 14일부터 청초호유원지 분수대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