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게 개인 오색에서 전합니다.

by 김장호 posted Aug 0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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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너무나도 눈이 부십니다!
다 들 평안하신지요?
어제까지 오색에는 금년 7월까지 묻은 사람 때를 씻어내기라도 하듯이 많은 비가 내렸답니다.
산야는 더 짙어 졌고, 주전골 물 소리는 더 웅장해지고, 사무실 앞 장자(?)폭포는 새하얗게 부서져 내리고 있답니다.
군데군데 산허리에 걸쳐져 있는 구름 얘기를 빼 먹으면 구름들이 섭섭해 할 것 같네요.
오늘은 볕이 좋아 우리 밭 참외랑, 수박이 잘 익어 질 겁니다.
여러분들의 오색은 이렇게 물 들어 가고 있습니다.
얼마 전 20기 프로그램을 마치고 지금은 이 실장님, 조 차장님, 저(김장호)를 제외한 직원들이 중국 출장중이라 적적하답니다. 8월11일에 입국해서 21기 프로그램 준비해야지요. 이 번 21기(8월 21일 - 8월 29일)에는 여러분들께서 봉사자로 오시는 게 어떠실지요. 21기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실 것에 대해 마음이 부푸네요. 이런 은혜의 시간에 동참해 보시지요. 비 온 뒤의 하늘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늘 평안 하십시요!
God bless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