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학적 인간, 철학적 인간, 그리고 사랑

by 빠샤빠샤! posted Jul 1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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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적 인간, 철학적 인간, 그리고 사랑

人間(인간)은 겉은 다른 192종의 원숭이[猿]와 비슷한 動物(동물)이지만 원숭이와는 本質的(본질적)으로 다른 면이 너무나도 많다. 지금 그것을 具體的(구체적)으로 들어 보면,
1) 直立步行(직립보행), 2) 善惡判斷(선악판단), 3) 倫理的(윤리적) 思考(사고), 4) 論理的(논리적) 言語(언어)의 사용, 5) 文化(문화)의 建設(건설), 6) 過去(과거)의 反省(반성), 7) 잘 웃고 잘 우는 豊富(풍부)한 感情(감정)[예술], 8) 未來指向(미래지향), 9) 주어진 것에 대한 批判(비판) 또는 否定(부정), 10) 自殺(자살), 11) 自律的(자율적) 規範(규범)에 의한 組織生活(조직생활), 12) 죽음에 대한 깊은 認識(인식)...等(등)이다. 이것은 란트만의 '哲學的(철학적) 人間學(인간학)'(초판 1955년)에서 든 例(예)이지만, 모그리스는 「털 빠진 원숭이」에서 하나 더 재미있는 事實(사실)을 들고 있다. 그것은 사랑이다. 인간은 먹이만으로 사는 것이 아니고 사랑으로 산다는 것이다. 이 事實(사실)은 다음과 같은 實驗觀察(실험관찰)로 立證(입증)되었다. 그 結果(결과)를 要約(요약)해서 紹介(소개)하여 본다.


어머니들은 젖먹이를 가슴에 안아 재우는 데 80퍼센트가 아이의 머리가 어머니의 왼쪽 가슴에 오게 한다는 사실이 觀察(관찰)되었다. 그래서 그 이유를, 왼팔로는 아이를 안고 오른팔은 자유롭게 쓰기 위함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 假定(가정)을 檢證(검증)하기 위해 어머니들을 바른손잡이와 왼손잡이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그랬더니 바른손잡이 어머니들은 83퍼센트, 왼손잡이 어머니들은 78퍼센트로 별차이가 없었다. 웬일일까? 아이들은 어머니의 心臟(심장)(왼쪽에 있는)의 고동소리를 들어야 편해져서 잠이 잘 오기 때문이었다. 하도 이 사실이 신기해서 또 하나 實驗(실험)을 했다. 아이들을 9명씩 나누어 두 방에다 뉘어 놓고, 한 방에는 어머니의 심장의 고동소리를 녹음해서 들려 주고 다른 방에서는 그것을 안 했다. 그랬더니 녹음 소리를 안 듣는 아이는 기준시간의 60퍼센트 동안 울고 있었으나 녹음을 들려 주자 그 숫자는 38퍼센트로 줄었다. 또 녹음을 들은 아이들은 안 들은 아이들이 필요한 시간의 반만의 시간으로 잠이 들었다. 심장의 고동소리가 이렇게 鎭靜劑(진정제) 구실을 하는 것이었다. 어머니들은 이것을 本能的(본능적)으로 알고 있는 것이었다. 너무 신기해서 하나 더 실험을 했다. 이제는 아주 가벼운 소포를 놓고 어머니들에게 집어 보라 했다. 그랬더니 어머니들은 오른손잡이 왼손잡이 가릴 것 없이 약 반반으로 오른손, 왼손으로 집었다.
(Desmond Morris, The Naked Ape, 趙曄 역, 털 빠진 원숭이, 재동문화사, 1979, 117-119)


심장의 고동소리는 사랑의 象徵(상징)이다. 이렇게 인간은 사랑을 주고 사랑을 먹고 산다. 基督敎(기독교)의 3대 德目(덕목)은 믿음·소망·사랑 그 중에서 제일 가는 것이 사랑이다. 인간은 이러한 것이며 이것도 다른 동물과는 결정적으로 다른, 인간의 본질적인 屬性(속성)의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