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항 소식

by 이은숙 posted May 0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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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항에 11만톤급 대형 크루즈 뜬다

코스타 세레나호 11일 입항 도 항만 기반시설 집중 확충



       

◇11만t급 대형 크루즈 코스타 세레나(Costa Serena)호.사진 출처=연합뉴스.

도는 11만톤급 대형크루즈인 코스타 세레나(Costa Serena)호가 오는 11일 속초항에 첫 입항을 한다고 3일 밝혔다.

코스타 세레나호는 승객 정원 3,617명, 전장 290m 규모의 대형크루즈로 승무원 1,068명과 관광객 2,300여명을 태우고 10일 부산항을 출발, 11일 오전 8시30분 속초항에 입항하게 된다. 속초항에서는 관광객 700여명이 탑승한다. 오후 3시30분에 출항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일본 무로란, 하코다테 등을 거쳐 부산항으로 되돌아오는 7박8일간의 일정으로 운항한다.

도는 속초항에 처음으로 11만톤급 대형 크루즈 유치 성공을 계기로 동북아 크루즈 중심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향후 22만톤급 대형크루즈 입항이 가능하도록 항만 기반시설 확충에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최준석 도 항공해운과장은 “속초항이 동북아 4개국을 연결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는 만큼 향후 모항크루즈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성현기자 sunny@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