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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2012.04.24 16:08

골다공증은 치유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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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은 치매증과 함께 선진국에서 최근 급증하고 있는 질병으로 뼈에 구멍이 숭숭 뚫린 상태를 말한다. 골다공증에 걸리면 작은 충격에도 뼈가 쉽게 부러지고 부러진 뼈가 잘 재생되지도 않는다. 보다 큰 문제는 혈액과 관련된 것. 혈액은 뼈에서 만들어지는데 뼈가 약해지면 당연히 혈액을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해 빈혈이나 혈액 관련 질환에 걸릴 수도 있다.

골다공증은 특히 폐경기에 접어든 여성들에게 발병할 확률이 높다고 해서 중년여성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러나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해 여성들에게 상대적으로 많이 발병할 뿐 남성들이 이 질병으로부터 안전한 것은 아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골다공증으로 진단받은 남성환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그렇다면 골다공증은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의 하나일까? 절대로 그렇지 않다. 사람의 뼈는 30대에 최고로 단단한 정도에 이르렀다가 40대 이후부터 골밀도가 점차 떨어져 약해지게 돼있다는 것이 의학적인 상식이지만 꼭 나이가 뼈의 강도를 결정짓는 척도는 아니다. 같은 나이라도 뼈가 단단한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이는 원래 단단하거나 약한 뼈를 타고 태어났기 때문이 아니라 생활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골다공증은 간단히 말해 뼈를 구성하는 성분 중 칼슘이 부족해서 생기는 병이다. 뼈를 구성하고 있던 칼슘성분이 부족해지니 뼈가 약해지고 구멍이 뚫리는 것이다. 그러면 뼈를 구성하고 있던 칼슘성분은 왜 부족해지는 것일까? 이것을 이해하려면 먼저 뼈의 구성원리를 알아야 한다. 우리는 그저 뼈를 그 자체로 인식할 뿐 뼈도 결국 뼈세포로 구성돼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 뼈세포는 뼈를 가장 튼튼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뼈 속에 어떤 성분이 있어야 하는지 정확하게 조절하고 있다. 콘크리트를 만들려면 시멘트와 모래, 자갈이 필요한 것처럼 뼈도 단백질, 인분, 석회질이 잘 배합돼야 튼튼해진다. 이 성분들 중 골다공증의 첫번째 원인이 되는 것이 바로 석회질이다. 석회질은 칼슘을 원료로 해서 구성되는데 음식을 통해 들어간 칼슘이 혈액 중에 흡수되면 뼈세포가 칼슘을 받아들여 석회질로 사용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뼈세포가 혈액 중의 칼슘을 제대로 받아들이기만 하면 골다공증 염려는 없는 셈이다.그렇다면 결론은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가 제 일을 다 하지 않아서 골다공증에 걸리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뼈세포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 분명한 것은 뼈세포가 이렇게까지 된 것은 결코 뼈세포의 잘못이 아니라는 점이다. 우리 몸의 세포들은 도저히 견딜 수 없는 한계상황에 이르기까지 최선을 다해 몸을 보호하려고 노력한다. 뼈세포도 마찬가지여서 마지막 순간까지 뼈를 튼튼하게 만들기 위해 뼈를 만들기 위하여 필요한 물질들을 배합하고 뼛속의 성분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유전자들은 맹렬히 작동한다. 그렇다면 무엇이 조골세포가 더 이상 임무를 수행할 수 없도록 지치게 하고 포기하게 만들까? 바로 세포의 주인인 나 자신이 골물질을 생산하는 유전자가 꺼져버렸기 때문이다. 스트레스와 생활습관 때문이다.우리 몸의 세포는 모두 필요에 의해 활동한다고 했다. 뼈세포도 뼈가 튼튼해져야 할 필요가 있을 때 활발하게 혈액 중의 성분들을 받아들여 배합하는 일을 지속할 수 있다. 결국 뼈세포가 칼슘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그래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칼슘을 열심히 받아 들여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봤자 쓸모가 없으니 활동을 게을리하는 것이다. 사실 현대인의 일상을 들여다보면 도대체 뼈가 튼튼해져야 할 필요가 전혀 없다. 걷는 대신 자동차로 이동하고 계단을 오르는 대신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 타는 일을 당연시하는가 하면 바쁘다는 핑계로 운동조차 제대로 하지 않는다. 교통수단이 제대로 발전하지 않았던 예전에는 웬만한 거리는 걸어다녔고 농사일도 거들고 하며 뼈를 사용해야 할 일이 많았을 뿐 아니라 다이어트를 해야 할 만큼 비만한 사람도 없었다. 결국 골다공증도 현대문명이 낳은 질병 중 하나인 셈이다. 이렇게 몸을 움직이지 않고 살면 뼈 속으로 칼슘이 들어가지 못해 골밀도가 점차 떨어진다. 칼슘이 뼈 속으로 들어가지 못할 뿐만 아니라 이미 뼈 속에 있던 칼슘도 밖으로 빠져 나오기 때문에 뼈에 구멍이 뚫린다. 사람이 꼼짝도 않고 3∼4일만 누워있어도 소변에서 칼슘성분이 검출되기 시작하는데 이것은 뼈 속의 석회질이 혈액 속으로 녹아나와 콩팥을 거쳐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골다공증에 걸리면 뼈가 점점 약해지고 작아져 키마저 줄어드는 것이다.

골다공증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자 사람들은 흔히 이런 얘기를 한다.

'나이가 들면 뼈가 약해진다고? 그럼 지금부터 열심히 칼슘을 섭취하면 되겠네'

그리고는 칼슘이 많이 들었다는 뼈째 먹는 생선, 칼슘제제를 듬뿍 먹기 시작한다.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니 절대로 골다공증에 걸릴 염려가 없다며 큰 소리치는 것도 바로 이런 사람들이다. 그러나 이것은 골다공증의 원인을 전혀 모르고 하는 소리다. 앞에서도 설명했듯 골다공증이란 칼슘섭취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뼈세포의 유전자가 꺼져버려서 조골세포가 칼슘을 제대로 흡수하여 뼈를 만들지 못하게 되어서 생기는 병이다.

뼈가 튼튼해져야 할 필요성은 전혀 부여하지 않은 채 칼슘만 많이 섭취하면 어떻게 될까? 다량 섭취된 칼슘이 채 뼈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혈액 중에 있다가 콩팥의 사구체를 통과해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것이다. 이때 콩팥이 걸러야 할 칼슘의 양이 너무 많고 지방질 섭취량까지 많아지면 칼슘과 지방이 결합해 결석이 되는 것이다.

이처럼 병의 원인은 제대로 모른 채 어떤 음식이나 영양소가 몸에 좋다고 무작정 많이 먹으면 오히려 해가 된다. 칼슘을 아무리 많이 먹어도 뼈세포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고 적은 양의 칼슘을 섭취해도 뼈세포가 잘 받아들이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진정한 골다공증 예방법은 운동이다. 운동은 하지 않은 채 칼슘섭취량만 늘리면 골다공증과 함께 신장결석까지 부추길 수 있으므로 절대로 골다공증의 촛점을 칼슘섭취에 두어서는 안된다.

칼슘섭취와 마찬가지로 마치 골다공증의 특효약처럼 믿는 것이 에스트로젠이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은 폐경기를 맞아 골밀도가 급격히 떨어진 여성들에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이 호르몬은 골다공증과 심장질환, 치매증 등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 그러나 96년도에 발행된 <사이언스>에 따르면 이 호르몬에 유방암을 유발하는 부작용이 있어 유방암 치료제를 함께 처방하는데 그 대신 자궁암에 걸릴 확률이 있다고 한다. 이처럼 어떤 약이든 몸에 절대적으로 좋기만 한 것은 없다. 특정한 증세는 치료하는 대신 다른 질병을 유도하거나 부작용을 초래하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 뼈를 튼튼하게 하려는 노력없이 때가 되면 약에 의존하려는 생각은 아주 위험한 발상이다. 에스트로젠이 부족해 생기는 골다공증도 젊은 시절부터 뼈를 튼튼하게 하는 생활을 한다면 얼마든지 예방이 가능하다.



일단 골다공증이 진행되면 의학적으로는 별다른 치료방법이 없다. 그래서 아직까지 골다공증 환자가 의학적인 처치로 완치된 사례도 없는 것이다. 골다공증의 가장 확실한 예방법과 치료법은 운동 밖에 없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주면 뼈세포가 '이 사람은 뼈를 튼튼하게 해야 할 필요가 있겠군' 하며 뼈에 필요한 영양소들을 끌어 모아 단단한 뼈를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운동이란 특별하지 않다. 따로 운동할 시간을 낼 수 없다면 엘리베이터를 타는 대신 계단을 걸어서 오르내리고 가까운 거리는 걸어다니는 습관을 가지면 된다. 골다공증이 진행돼 조금만 심하게 몸을 움직여도 골절이 일어나는 환자라면 몸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의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하면 된다. 운동의 정도나 양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꾸준히 뼈세포를 자극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운동으로 활동을 중지하고 있던 뼈세포를 먼저 깨운 다음 칼슘을 적절히 섭취해야 결석이 생기지도 않고 뼈 속으로 잘 흡수된다.

골다공증 환자들에게 가장 나쁜 음식이 고단백식사 곧 육식이다.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면 단백질을 구성하는 산성물질인 아미노산의 섭취가 증가하고 이에 따라 아미노산의 대사물질인 암모니아성 산서물질이 체내에 증가하여 체액이 산성화된다. 이때에 이 산성화된 체액을 다시 정상화시키기 위하여 뼈로부터 알카리성인을 추출하는 과정에서 뼈를 용해시키면서 칼슘도 빠져나가게 된다.
또 해로운 것은 카페인 음료다. 커피나 콜라가 대표적인데 이런 카페인 음료를 많이 마시면 칼슘이 뼈 속으로 흡수되는 것을 방해한다. 그래서 골격이 형성되는 유년기와 청소년기에는 카페인 음료가 대단히 해롭다고 하는 것이다. 성년이 된 다음에는 괜찮을 것으로 오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나이 든 다음 골다공증에 시달리지 않으려면 철저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 카페인 음료를 잔뜩 마셔대면서 몸을 위한다고 아무리 칼슘을 섭취해봐야 정작 뼈 속으로 흡수되는 양은 얼마 되지 않기 때문이다.

술과 담배, 지나친 다이어트 등도 골다공증의 주요원인이다. 실제로 술과 담배를 많이 하는 남성, 굶는 다이어트를 자주 하는 젊은 여성들에게서 골다공증 증세가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칼슘흡수를 방해하는 음식물을 피하면서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생활을 습관화하면 골다공증도 정복할 수 있다.

그러나 위의 어떤 요소들보다 더 해로운 것은 정신적인 스트레스이다. 스트레스로 인하여 스테로이드 호르몬이 과잉생산 되면서 뼈로부터 칼슘, 단백질 등을 빼앗아 가기 때문이다. 아무리 채식건강식을 하면서 운동을 한다고 해도 마음의 평화를 영적으로 온전히 이루지 못하면 결국 골다공증이 온다. 걱정, 근심, 마음의 섭섭함, 증오심, 마음 속 깊이 잠재하여 있는 분노, 이 모든 것들은 사망의 영의 역사이다.
결국 우리는 생명의 영으로 편안과 쉼을 주시는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이 궁극적인 건강과 마음의 편안을 얻는 길이다.
뉴스타트로 다시 유전자들이 생명파로 켜지면 마침내 조골세포들은 다시 활발하게 뼈를 다시 만들어내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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