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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2 16:32

[re] 희망상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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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에 대한 답글입니다.

안녕하십니까 박사님

일주일동안 시드니에서 무료 강의를 들었던 인성모라고 합니다.

먼저, 일주일 동안 강의를 성심것 하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 질문은: 제가 삶에 있어서 의욕을 상실하고 사는 이유를 못 느끼는 것 같습니다. 그것이 10대 부터 지금(30) 까지 쭉 이어져 온 것 같습니다. 거의 20년 동안,  살면서 한 순간도 삶의 의의를 느끼지 못하였다고 하면 거짓말이고, 순간 순간은 살면서 참 행복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그 순간이 영원하지 않습니다. 도중, 실패에 의한 좌절에 의해 의욕이 상실되기도 하고 또 다른 목표를 머릿속으로 세워도 몸과 마음이 따라 주지 않고, 그런 제 모습을 보고 많이 실망을 하기도 합니다. 

이 문제의 인과관계를 분석해 본 결과 제가 때때로는 주님이 주신 생기 를 느껴 주님과 함깨 움직일 때는 몸과 마음의 합치를 느껴 행복했다고 생각을 하고, 어느 순간 생기가 몸에 끊긴 것을 느꼇을 때, 그 순간 불행해 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겉으로 들어난 몸의 현상이고, 몸의 현상의 원인은 제 마음에 있는 것 같습니다.  저의 고도근시의 시발점인 중 3 때 부터 마음의 저변에는 악마라고 할 수 있는 희망결핍증, 희망상실증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가정상황-희망상실, 기진맥진 함)  그리고  희망과 삶의 목표를 찾으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제 마음에 쏙 와 닿는 희망을 찾을 수 없기 때문에 20대 후반 부터는 진행중인 근시와 더불어 몸이 시들시들 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일부러 죽고 싶지는 않지만, 부모님께 송구스럽고 하나님께 죄가 되는 것은 알지만, 언제 죽어도 상관이 없다는 생각을 쭉 가지고 살았습니다- 더 살아서 뭐 하나? . (그것이 저에게 계속 영향을 끼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몸상태인 것 같습니다.)

저는 거의 평생 건강식생활을 해 왔고, 정기적으로 운동도 해왔지만 아직도 희망을 찾을 수 없습니다.  일부러 몸을 움직여 보기도 하고, 책도 읽기도 하고, 불교관련 책을 보기도 하고, 성경책을 들여다 보기도 하고, 다시 대학에 도전해 의학공부를 해볼까(if accepted), 다른 것을 해 볼까 하는 생각을 해 보기도 하지만, 제 겉 조건을 바꾼다고 해서 (그것이 마음의 감동과 감화로 이어지지 않는 한, 혹은 하는 도중 의의를 느껴 그렇게 되는 것도 배재할 수는 없지만) 제가 행복해진다는 확신을 가질 수 없습니다. 

올해 들어와서는 기도도 드리고 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전, 제 마음의 병을 고치면 제 몸이 좋아 질 것 같은 생각을 쭉 해 왔습니다만, 박사님의 강의를 듣고 제 생각이 맞음을 재 확인 했습니다.   

특별히 현재 생활에 불평불만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힘들었지만 모든 것을 좋게 받아드릴려고 노력해), 특별히 행복하다고 느끼지는 않습니다.

저 같은 삶의 노예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 

희망 상실증.


희망이라는 것이 없다면 생명에너지, 곧 생기가 없어지지요. 전기제품에 전기가 없어지면 전기현상이 서서히 약화되면서 결국에는 꺼져버리고 말듯이. 인간에게 희망이 없어지면 그냥 꺼져버리고 싶어집니다. 꺼져버리고 싶다는 말은 죽어버리고 싶다는 말이지요.

님의 현재 상태는 전기현상이 서서히 약화되고 있는 상태인 것 같습니다. 님께서 다음과 같이 표현하신 글에 나타나 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일부러 죽고 싶지는 않지만, 부모님께 송구스럽고 하나님께 죄가 되는 것은 알지만, 언제 죽어도 상관이 없다는 생각을 쭉 가지고 살았습니다.- 더 살아서 뭐 하나? . (그것이 저에게 계속 영향을 끼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몸 상태인 것 같습니다.)”


중 3때에 님의 눈에 나타난 고도 근시현상도 그 당시의 가정상황에서 느끼신 절망으로부터 영향을 받아서 시작한 것이 아닌 가 싶습니다.

그러므로 희망을 다시 발견하시게 되면 눈도 다시 회복하실 것입니다.


이 우주에는 생기, 곧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그 생기는 그분의 사랑입니다. 그러나 사단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지식과 기술, 그리고 돈이 모든 것을 해결하는 것이고 사랑은 별로 소용없는 2차적인 것이라고 주장한 것이지요. 지식과 기술, 그리고 돈 속에 희망이 있고 이것들이 없으면 희망이란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지요.


희망이란 사랑이 있는 곳에만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사랑이 있는 곳에만 신뢰(믿음)가 있을 수 있고 신뢰가 있는 곳에만 희망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의혹과 의심, 불신이 가득한 곳에 어떻게 희망이 존재할 수 있겠습니까?

다시 말씀드리면 사랑이 있는 곳에만, 서로 사랑하는 관계 속에서만 신뢰가 있고 신뢰가 있어야만 희망을 가질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렇게 믿음, 소망, 사랑은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생기의 3 요소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사단은 지식과 기술, 그리고 돈이 아무리 많아도 증오심과 두려움, 걱정과 근심 속에서는 평안이란 없고 믿음도 없어지고 결국 희망도 없어지면 살고 싶은 의욕도 없어진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이지요. 왜냐하면 사랑이 없는 곳에는 생기가 없고 따라서 생명의 불은 점점 꺼져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가정에 돈이 아무리 많고 지식수준이 아무리 월등히 높더라도 증오, 불신이 그 가정을 지배할 때에는 돈이나 지식이란 아무런 의미가 없어져버리지 않습니까? 그러나 돈과 지식과 기술만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믿고 그것들에 희망을 걸고 살아간다면 나중에 절망을 느낄 때까지는 우울해지지는 않겠지요.


질문합니다. 님께서는 무엇이 님에게 희망을 줄 수 있겠습니까?

돈이 더 많아지면 희망을 가지시겠습니까? 눈이 더 좋아지면? 학벌이 더 좋으면? 부디 아니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님의 마음에 꼭 드는 아름다운 여인이 님께 나타나면, 그리고 결혼을 약속해주면, 그리고 그 약속을 확실히 믿을 수만 있다면 님께서는 장래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다시 일어서시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그 여인보다 더 아름다우신 분, 더 확실히 믿으실 수 있고 그 영인이 줄 수 없는 모든 것을 주실 수 있는, 그리고 절대로 변함이 없으신 하나님께서 결혼을 약속하셨다면 어떻겠습니까?

희망은 오직 하나님께로부터만 주어지는 것입니다. 희망은 상실하는 것이 아닙니다.

희망의 상실이란 절망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절망이란 하나님께서 희망을 주실지라도 님께서 거부하시거나, 또는 받으셨다가 금방 버리셨거나, 아니면 사단이 주는 절망과 교환해버리면 그 다음에 님을 찾아오는 것입니다.

님은 희망을 상실하신 것이 아니라 위의 세 경우 중 하나를 하신 것입니다. 희망은 결코 상실 되는 것이 아니라 영원히 존재하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보물이지요.


사단은 희망이라는 하나님의 보물을 돈, 명예, 권력, 학력, 기술, 등등의 가시와 엉겅퀴 속에 숨겨놓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인간이 혼자서는 도저히 발견할 수 없도록 가리고 있습니다. 보물은 찾아야만 합니다. 이마에 땀이 흘러야 합니다.


[창3:18]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너의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창3:19]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여기서 채소는 희망이며, 땅은 사망의 세력 사단입니다.

님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저 같은 삶의 노예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이 세상에 실제로 희망다운 희망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 많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결국에는 절망을 줄 것들을 희망인 줄로 착각하고 안고 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님처럼 자기가 사망의 노예가 되어 있다는 사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지요.

 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실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큰 축복입니다. 누구든지 자기가 절망을 주는 사망의 노예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순간부터 하나님께서 도우실 수가 있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도 다음과 같이 부르짖었지요.


[롬7:24]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그러나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롬7:2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부디 홈페이지에 들어오셔서 열심히 하나님을 만나십시오, 동영상 강의에서, 성경공부자료실에서, 회복이야기에서!

그리고 인생의 의미를 찾으십시요!

하나님은 님을 너무나 사랑하시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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