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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사님 

항암에 대한 부분을 쉽게 결정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어머니 상태에 대해 설명 드리고

박사님의 조언을 구해보고자 합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암으로 투병하신지 벌써 5년이 훨씬 지났습니다.

지난 2009년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으시고, 수술 및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신 뒤

직장도 다니시고 일상생활을 하시면서 꾸준히 검사를 받으셨습니다.

그 당시에는 아무 이상 없이 지내셨으나 지난 2012년 갑자기 온몸에 전이가 된 걸 발견해

항암치료(14차) 및 민간요법 등을 병행하며 6개월 여 치료를 받으셨습니다. 

이 때 어떤 요인인지는 모르겠으나 불행 중 다행이게도 온몸에 전이가 되었던 암이

많이 사라졌고 희미하게 흔적만 남아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렇게 다시 2년여의 시간이 흐르고 있으나 지난 번과 다른 점은

이번에는 음식 관리 및 운동, 종교로 꾸준한 관리를 진행하셨습니다.

(그 이후로 항암은 따로 받지 않으셨습니다.)

하지만, 암은 사라지는 듯 사라지지 않고 한쪽이 괜찮아지면 다른 한쪽에서 예후가 보이는 등

계속 어머니의 몸을 괴롭히는 중입니다. 지난 주에는 다시 척추쪽에서 예후가 나타났고요.


이런 와중에 병원에서는 어머니께서 항암을 받지 않으시고, 먹는 약도 듣지 않았다고 판단해

(먹는약의 경우는 삼키시기도 힘들어 거의 못드셨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다시 항암 주사를 맞는 방법밖에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보험 적용이 되는 부분)

이전에 항암 주사를 거부해 보험적용이 힘들고, 먹는 항암제도 듣지 않은 경우는

다시 그 약을 적용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하면서요.

 

어머니께서는 현재 다시 항암을 맞아야 하나 아니면 항암을 받지 않고 자연식 등으로

체질을 개선하며 지내는 것이 옳은 지에 대한 판단을 내리시지 못하고 계십니다.


몸에 있는 암으로 추정되는 부분이 걱정은 되지만 PET-CT 후 힘들어하시거나 결과에

망연자실하시는 모습이 더 어머니를 힘들게 하지 않나 생각도 들고,

항암주사는 어머니의 몸 상태를 봤을 때나 이전 사례를 봤을 때 한 차례로 버티지 못하실 것

같다는 생각에 걱정이 앞섭니다. 물론 돌봐줄 사람이 없다는 것도 큰 문제기도 하고요.

그렇다고 항암을 포기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해서도 섵불리 결정하기도 어렵습니다.

다만, 병원에서는 항암주사를 단지 순차적으로 진행할 뿐, 병의 치료는 확률적인 부분에

의존하고 있다는 생각도 들고 다시 발생하면 또 항암을 진행해야 할텐데 이것은 그냥

악순환에 불과하지 않나라는 생각도 들고요.


이전부터 박사님 동영상이나 기고하신 글을 통해 항암을 거부하는 게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은

해오고 있습니다만, 지금 상황에서는 어떻게 판단을 내려야 하나 조언을 구하고자 

박사님께 문의를 드립니다.(참고로 뉴스타트 프로그램 참여 의사가 있으세요.)


아룰러, 어머니께서 칼슘수치가 낮아 칼슘제를 복용하는 게 어떨까 하시는데

과연 칼슘제나 비타민제를 복용해도 괜찮은 것인지도 함께 문의 드려봅니다.


암 환자들에게 많은 희망을 주시는 박사님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 profile
    이상구 2014.06.11 22:14
    항암치료는 그야말로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결과만을 치료하기 때문에
    건강하던 사람이 암 환자가 되는 근본적인 원인은
    환자의 면역세포들 중에 암세포를 죽이는 자연항암물질을 생산하는
    T-세포 속에 입력된 유전자가 작동을 정지 하여
    더 이상 압세포들을 스스로 죽일 수가 없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루 빨리 정지된 유전자를 다시 작동을 시키도록 해주시지 않으시는 이상
    어떤 치료든 악순환에 불과합니다.
    특히 항암치료는 면역력을 더욱 더 약화시키기 때문에
    추천해드리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이 홈페이지에서 165기 동영상을 꼭 보여드리시고
    희망을 가지시도록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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