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조회 수 314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마음과 인품이 곱게 늙어 간다면...

      곱게 늙어 가는 이를 만나면, 세상이 참 고와 보입니다. 늙음 속에 낡음이 있지 않고, 오히려 새로움이 있습니다. 곱게 늙어 가는 이들은 늙지만 낡지는 않습니다. 늙음과 낡음은 글자로는 한 글자 차이밖에 없지만, 뜻은 서로 정반대의 길을 달리고 있습니다. 늙음과 낡음이 함께 만나면, 허무와 절망 밖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습니다. 늙음이 곧 낡음이라면 삶은 곧 '죽어감'일 뿐입니다. 늙어도 낡지 않는다면 삶은 나날이 새롭습니다. 몸은 늙어도 마음과 인격은 더욱 새로워집니다. 더 원숙한 삶이 펼쳐지고 더 깊은 깨우침이 다가옵니다. 늙은 나이에도 젊은 마음이 있습니다. 몸은 늙었으나 새롭고, 젊은 인격이 있습니다. 젊은 나이에도 낡은 마음이 있습니다. 젊었으나 쇠잔한 인격입니다. 몸은 늙어 가도 마음은 날로 새로워지는 것이. 곱게 늙어 가는 것입니다. 몸(겉)이 늙어 갈수록 마음(속)이 더욱 낡아지는 것이 추하게 늙는 것입니다. 늙음 과 낡음은 삶의 본질을 갈라놓습니다. 글자만 다른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태어나면 늙어 가는 것이지요. 몸은 비록 늙었지만, 마음만은 언제나 새로움으로 살아간다면 평생을 살아도 늙지 않습니다. 곱게 늙어 간다는 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인생입니다. 멋모르고 날뛰는 청년의 추함 보다는 . . . 고운 자태로 거듭 태어나는, 노년의 삶이 더욱 더욱 아름답습니다. 행여 늙는 것이 두렵고 서럽습니까? 마음이 늙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새로움으로, 기쁨으로 바꾸어 보십시요. 늘어가는 나이테는 인생의 무게를 보여 줍니다. 그만큼 원숙해 진다는 것이겠지요. - 좋은 생각 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종태님의 자연영상 유튜브 채널입니다 1 webmaster 2020.02.09 729
1968 좋은 사람이라고 믿으면 좋은 사람이 된다 지찬만 2010.09.17 3447
1967 뿌리 깊은 나무가 바람에 쓰러지지 않습니다 지찬만 2010.09.16 3105
1966 희망이 살아있는 삶의 향기 지찬만 2010.09.15 3843
1965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은 지찬만 2010.09.14 2773
1964 참다운 삶의 훈화 .. 김재홍 2010.09.14 2002
1963 나는 가을을 좋아합니다 지찬만 2010.09.13 3471
1962 둘이 만드는 하나의 사랑 지찬만 2010.09.12 2787
1961 마음도 쉬어야 넓고 부드러워집니다 지찬만 2010.09.11 3023
1960 우리는 모두 그렇게.. 서로에게 숲입니다 지찬만 2010.09.10 3392
» 마음과 인품이 곱게 늙어 간다면 지찬만 2010.09.09 3147
1958 가을에 부르고 싶은 이름 지찬만 2010.09.08 3815
1957 빈 마음의 행복 지찬만 2010.09.07 2552
1956 읽어도 읽어도 좋은 글 지찬만 2010.09.06 3039
1955 가을에는 쉼을 얻으세요 지찬만 2010.09.05 3571
1954 암이 생겼다고 슬퍼하지 말자 지찬만 2010.09.04 2767
1953 사랑의 마음 지찬만 2010.09.03 2669
1952 사랑하는 사람이 주는 삶 지찬만 2010.09.02 3497
1951 삶에서 남기지 말아야 할 것과 남길 것 지찬만 2010.09.01 3319
1950 가을 한 잔 주세요 지찬만 2010.08.31 3718
1949 행복하려거든 감사함에 눈떠야 한다 지찬만 2010.08.30 3013
Board Pagination Prev 1 ...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