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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은 우리들에게 정말 큰 가르침과 깨달음을 주는 날들이었다.

일본의 대 지진과 쓰나미, 그리고 다른 곳에서의 지진들, 쓰나미들...

그런 일련의 사건들을 보며 일본의 예를 들어 조용기 목사가 우상숭배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라 했다가 수많은 사람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우리들은 이 사건을 보며 뭐라고 했을까?

행여 우리 교인들도 그런 이야기를 입에 또는 마음에 담지는 않았는지...

지난 안식일 오후 우리 교회 30대40대 모임에서 성경공부가 있었다.

재림의 징조에 대한 공부...

재림의 징조를 언급할 때마다 항상 찾는 너무나도 유명한 성경절이 있다.

마24장...

이 마24장의 시작은 제자들이 아름다운 예루살렘 성전을 예수님께 보여드리면서 시작된다. 햇빛을 받아 아름다운 빛을 반사하는 성전을 보시면서 예수님께서는 참담한 심정으로 표현할 수 없는 슬픔을 안고서 그 성전의 최후를 말씀하신다. 육신으로 신성을 가리신 성육신 하신 예수님께서도 이제 이틀 후면 살아계신 성전으로서 최후를 맞이하시게 될 것이었다. 예루살렘 성전과 살아있는 성전이신 당신의 최후를 미리 바라보시며 설명할 수 없는 깊은 공감대를 느끼셨을 것이다.

그런데 제자들은 그런 예수님의 마음을 어느 정도 헤아렸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항상 우리들이 너무나도 자주 하는 질문을 제자들이 대신 해 준다.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마24:3

 

자세한 설명이 없기 때문에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제자들의 질문만으로 생각해보면 이 질문은 예수님께 참 가슴 아픈 질문이 될 수 있었을 것 같다.

암탉이 baby를 날개 아래 모음 같이 이 땅의 모든 자녀들을 모아서 죽음의 세력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목숨을 버리실 예수님의 마음을 헤아리기 보다는 우리도 이 말씀을 읽으면서 온통 언제 무슨 일이 있을지에 대해서만 관심을 갖는다.

제자들은 그래서 예수님께 당신의 설명으로 그 처참한 장면들을 직접 말씀하시도록 만들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침착하게 천천히 자세하게 설명해 주신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케 하리라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끝은 아직 아니니라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이 재난의 시작이니라” 마 24:4-8

우리는 이제까지 오랫동안 이 말씀들을 배워왔다. 그래서 너무나도 익숙하다. 난리가 날 때마다 지진이 날 때마다 드디어 재난이 시작되는구나... 하면서. 그래서 이번에도 우리는 드디어 재난이 시작되었구나... 그리고는 그 다음 말씀에 더 집중한다.

“그 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 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을 위하여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 마24:9

이 말씀을 읽으며 우리는 이제 우리들이 목숨을 걸고 하나님 믿어야 하는구나 하면서 우리 안식일 교인들이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미움 받는 것을 선택된 백성들의 큰 특징인 것으로 받아들인다.

어쩌면 지금 조용기목사를 사랑하고 따르는 이들은 그분이 사람들에게 미움 받는 것을 너무나 당당하게 생각할지도 모른다. 성경말씀에 입각한 옳은 말을 한 대가로 욕먹는다고...

우리도 종종 다른 이들에게 안식일 교인으로 욕먹으면 이렇게 자위할지도 모르겠다.

 

예수님의 말씀은 계속된다.

“그 때에 많은 사람이 시험에 빠져 서로 잡아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게 하겠으며”

그렇다... 서로 미워할 만하겠다. 한 쪽에서는 하나님의 심판이 이르러서 저렇게 혼났다 하고 다른 쪽에서는

무슨 하나님이 이렇게 잔인하게 사람들을 죽이느냐고 맹렬하게 비난하며 그런 하나님 끝까지 안 믿는다고 역정을 낼 테니까...

 

아무튼 이 모든 것이 마지막 때의 징조란다. 그러면서 예수님께서는 한 마디를 덧붙이신다.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마 24장 12절

앞에서 말씀하신 내용이랑 크게 다른 이야기가 아니다. 그래서 우리들의 주목을 크게 끌지 않는 구절이다.

그런데 13절이 바로 다음에 나온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나는 지금까지는 여기에 끝까지 견디는 것이 환난에서 견디는 것, 핍박에서 견디는 것, 여러 재앙에서 견뎌내는 것, 거짓선지자들에게 미혹당하지 않고 견디는 것이라고만 생각했었다.

그런데 12절과 13절을 붙여 놓고 보니

이렇게 보인다.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질텐데 끝까지 견디고 사랑을 잃지 않고 간직하는 사람은 구원을 얻으리라”

그리고 예수님께서 바로 이어서 하신 말씀...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 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14절

그럼 4절부터 13절 까지의 말씀 중에서 복음, 기쁜 소식은 무엇이었을까?

하나같이 슬프고 무서운 소식이었던 것 같은데 기쁜 소식, 복음은?

이 복음이 무엇인지 꼭 알아야하겠다.

그래야 온 세상에 전파할 것이고 그래야 이 사람들의 고통을 끝낼 수 있을 것이다.

이쯤에서 우리들은 보통 이 복음이 안식일 기별이라 하기도 하고 세 천사 기별이라 하기도 한다.

하지만 오늘은 예수님의 말씀 속에서 그 복음을 찾고 싶다. 왜냐하면 “이 천국 복음”이라고 하셨으니까...

눈치가 빠른 사람들은 이쯤 되면 눈치를 챘을 것이다.

“마음 속에 사랑을 잃지 않고 끝까지 간직하는 사람들에게 구원이 있을 것이다” 가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던 이 천국 복음 아닌가.

종말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나니 두 가지를 모두 언급한 성경절이 하나 있다.

 

요일4:17

이로써 사랑이 우리에게 온전히 이룬 것은 우리로 심판날에 담대함을 가지게 하려 함이니 주의 어떠하심과 같이 우리도 세상에서 그러하니라

 

예수님은 심판날에 담대하셨나? 그렇다.. 엄청나게 담대하셨다. 왜? 사랑 때문에... 당신께 맡겨주신 모든 인간들을 사랑하셔서 그들의 생명을 구하시기 위해 너무나도 담대하셨다. 그 예가 요18장에 잘 나온다. 폭도들이 예수님을 잡으러 겟세마네로 왔을 때 예수님은 당신 자신의 안위보다 제자들의 안위를 걱정하셨다. 그래서 신의 위엄을 보이시고 잔뜩 겁을 주신 다음, 당신의 사랑하는 제자들을 건드리지 말고 보내주라 하셨다. 예수님은 참... ㅠㅠ 오늘날에 이런 예수님 계시면 죽도록 충성하고 싶다. 그런데 미련한 제자들은 얼른 자리를 피했다.

예수께서 그리 담대하셨던 힘의 근원이 무엇이었을까? 인간 자녀들을 향한 강렬한 사랑... 돌아가시는 순간까지도 당신의 사람들을 지켜내려는 그분의 사랑...

 

요일4:18-19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 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역시 예수님의 사랑은 온전한 것이었나 보다. 도무지 두려움을 모르신다. 그래서 그분을 심판하던 자들이 두려워 벌벌 떨었겠지...

두려움을 느끼면 벌써 형벌을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재림의 징조를 공부할 때마다 두려움만을 자아낸다. 짐승의 표, 하나님의 인, 기록책, 유황불, 심판, 둘째 사망... 등등 다 무섭고 두렵다. 그리고 그 가운데서 하나님의 사랑을 찾기가 너무나 힘들다.

그렇다면 우리도 형벌 가운데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걸 극복하는 방법이 사랑이라는 것이다. 사도 요한은 그 사랑을 어떻게 하는 것인지 좀 더 자세하게 친절하게 설명해 주었다.

 

요일4:19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사랑은 우리가 먼저 시작하지 못한다. 우리는 사랑이 많이 식어지고 사라져서...

그래서 그분의 사랑을 먼저 받아야 우리도 사랑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성경공부할 때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많이 배워야 한다. 그분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내가 얼마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워야 한다.

 

우리 목사님들... 하나님의 사랑 좀 가르쳐 주세요. 재림이 가까워질수록 그분의 사랑이야기 좀 많이 해주세요. 다른 말씀들도 모두 참 좋지만, 사랑이 식어버린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해 주는 하나님 사랑 이야기 좀 많이 해주세요. ㅠㅠ 우리는 사랑이 너무나도 고프답니다. ㅠㅠ

 

요일4:20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 하는 자니 보는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가 보지 못하는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가 없느니라

 

와... 우리는 이제까지 교회 다니면서 사랑도 많이 받았지만 상처도 많이 받았다. 그래서 나에게 상처 준 사람들 도무지 사랑할 수 없었다. 그리고는 종종 교회는 하나님 뵈러 가지 사람 보러 가는 게 아니라고 배웠다.

그런데 요한은 보이는 사람을 사랑해야 보이지 않는 하나님도 사랑할 수 있단다. 그럼 교회는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을 보게 되는 곳이다.

 

마지막 시대를 향한 복음을 가진 교회에 다니는 우리들... 우리들은 우리의 마지막 순간을 위하여 식어가는 사랑을 얼마나 지켜내고 있을까?

 

우리들은 사랑이 우리를 구원해 줄 수 있으니 사랑을 지켜내라는 복음 보다는 그 다음 이야기들을 더 좋아한다. 산으로 도망하고 큰 환난이 오고 거짓 그리스도들의 이적이 있고 강신술로 사람들을 미혹하고 해가 어두워지고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고 등 등 등 등.

마지막 시대를 위한 기별을 가진 우리들... 우리들에게는 끝까지 사랑이 간직되어져야 한다. 우리의 전도지에는 안식일이 왜 토요일인지 기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무서운 우리의 미래에 우리를 담대하게 해 줄 사랑의 이야기들이 가득했으면 좋겠다. 더 이상 우리 교회 안에는 성도들 간의 작은 다툼이 없었으면 좋겠다. 2300주야와 세 천사 기별을 알고 있으면서도 하나님 사업을 한다는 명목으로 서로 싸우고 미워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예수님의 관심사는 온통 이 땅의 죄인들을 구하는 것에 집중되었다. 재림의 징조를 말씀하시면서도...

그래서 재림의 시간에는 도무지 관심이 없으셨다. 예수님 뿐 아니라 하늘의 천사들도 그렇다. 우리도 이제는 언제 일요일 휴업령 내리는 지 그만 따지고 우리 가운데 사라져 가는 사랑을 빨리 회복해야 겠다.

왜? 우리는 사랑으로 세상을 구해야 하기 때문이다. 예수님처럼...

 

고전13:8-11

사랑은 언제까지든지 떨어지지 아니하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 우리가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니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렸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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