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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5 11:17

노란 명찰 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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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열흘간의 여행이었습니다.

살면서 봉사라는건..
이제껏 한번도 해본적이 없고
늘 받기에만 익숙했던거 같아요.
힘이 들고 아무나 할수 없는거라..
남에게 무언가를 주는거라 생각했는데...

너무나 예민한탓에
잠두 잘수가 없었구
화장실 가기두 힘들었지만
이상하리만치 하루하루
더 힘이 나고 즐거웠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속에서
아마두 제가 원했던 답을 찾은거 같아요.

내가 먼저 웃어주고 내가먼저 안아주고
내가 먼저 손내밀고...
봉사란...아마두
사랑을 주는것이 아닌
참사랑을 받는것인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아프고 지친몸에두
웃음을 보이시고 내민손을 잡으셨던 참가자님~
그리고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낸 씩씩한 봉사자님.~
하나님의 편지를 꺼내어 보여주신
박사님과 직원님~

그곳에서의 만남은 이별이 아닌
영원히 헤어지지 않을 만남이었음을 믿어요.
그리고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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