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2009.07.12 21:47

추억.......

조회 수 243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말씀에 보면 내몸은 누웠는데 마음은 깨어란 구절이 있다. 잠언서인지 전도서 인지 기억이 잘나지 않는다.
내 상태가 이런때가 많기 때문에 이 구절을 기억하고 있었는데 한동안 생각하지 않아서 잊어 버렸다.  내가 잠자는 방 한면은 온통 통유리로 되어서 창밖에는 큰 화분에 일본 단풍나무가 여름에는 푸른잎으로 해를 가려준다.
 달이 밝은밤에는 달도 별도 누워서 감상할수 있다.
 잠을 자다가 언뜻눈을 뜨서 밖을내다 보면 시간이 새벽인지 아직 좀더 누워서 밍그적 그려도 되는지 가늠할수 있다.
 커텐이 있지만 그냥 폼으로 걸려 있을 뿐이다.
 
 오늘 아침도 잠은 깨어서 이 생각 저 생각 하다가
국민학교 시절로 돌아갔다.
작은 교회학교라서 한반이 6명 정도이고 한교실에 두 학년이 같이 공부해서 동창이라고 해도 두 학년이 같은 동창인것 같다.
어느날 친국와 삶아서 파는 고구마를 하나 샀는데 친군느 3원을 내고 나는 2원을 냈다.
친구가 고구마를 반을 손으로 짤라서 내게 주었는데 ... 나는 친구가 나를 큰 쪽을 준것으로 알고 미안해서 작은쪽으로 바구려고 친구와 약간의 씨름을 했는데 나중에 보니 친구 쪽이 큰것을 알고 내가 얼마나 미안했는지 지금도 그때 그생각 하면서 내가 부끄러워진다.

 내가 사는 동네는 부산 수정동이고 학교는 영주동이다.
매일 학교를 걸어서 가든지 아니면 가끔 버스를 타고 갔다.
가끔 버스 탈돈이 있지만, 아저씨 태워주세요 하고 공짜로 버스를 타고
그돈은 풀빵을 사먹었다,
 집으로 올때는 항상 걸어서 집으로 오면서 길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을 구경 하면서
오다 보면 좋은것 보다 나쁜것 더 많이 보았다.
그때는 부부 싸움을 길거리에서 하는것이 많았다.
어느날 부부가 길에서 싸우는데 남편이 부인을 막때리니까 부인이 " 날죽여 " 하고 남편의 바지
가랭이를 잡고 늘어지는것 보고 집에 오다.
그런데 뭔가 내가 잘못해서 엄마가 때리는데 나도 모르게 그날 부부 싸움에서 들은 말이
떠올라서 그말을 그대로 엄마에게 했다가 더 맞은 기억도 가끔 추억으로 떠 오른다.

 초등학교 막 들어가서 길거리 간판이 "소개소"라고 겨우 읽어면서 소와 개와 소가 왜 써지 있는지 도무지 이유를 몰라서 나혼자 궁굼해 했었다.
어느날 천천이 걷는데 자전거 턴 대학생 같은 청년이 영어로 나 한테 "You shit!" 하고 지나간다.
그뜻이 무엇인지 몰라서 선생님께 물어봤드니 너 똥이여!란 뜻이라고 해석해 주다.
 어째서 나는 영어를 알았는지 내 생각에는 너 서 라는 You sit 같아서 머리를 갸우뚱 했든 기억이 난다.
더 많이 추억이 있지만 30분 넘어면 날아가 버릴까봐 이만 줄여야 겠다.

 


  1. No Image 09Aug
    by 마승룡
    2001/08/09 by 마승룡
    Views 1790 

    청소년 프로그램에 희망이

  2. No Image 27Jun
    by 박지영
    2013/06/27 by 박지영
    Views 783 

    청소년을 위한 여름방학캠프 개최해 주시기 바랍니다

  3. No Image 13Jul
    by 김장호
    2000/07/13 by 김장호
    Views 3811 

    청춘

  4. No Image 13Jul
    by 김장호
    2000/07/13 by 김장호
    Views 2645 

    청춘

  5. No Image 18Aug
    by 김규림
    2012/08/18 by 김규림
    Views 836 

    체조 동영상이 재생이 안되고 있어요...

  6. No Image 09May
    by 제이제이(J J)
    2008/05/09 by 제이제이(J J)
    Views 2436 

    초기문집 55,56 페이지 있는 글입니다.

  7. 초대 기독교인들은 지옥을 안믿었겠죠?

  8. No Image 04Dec
    by 정명숙
    2006/12/04 by 정명숙
    Views 2496 

    초등학교 1학년 아이의 가슴..

  9. 촛대바위에서...

  10. No Image 14Feb
    by 김성인 시몬
    2003/02/14 by 김성인 시몬
    Views 1780 

    촛불로 고백하는 사랑

  11. No Image 18Dec
    by 김진복
    2006/12/18 by 김진복
    Views 1601 

    총동창회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12. No Image 30Mar
    by 안병선
    2008/03/30 by 안병선
    Views 3046 

    최고의 행복물질과 천연수면제 분비를 촉진시키는 친구-이상구 박사님의 6가지 행복물질 강연도 정리했습니다.

  13. No Image 13May
    by 동예
    2017/05/13 by 동예
    Views 358 

    최초 요법의 시작과 결과

  14. No Image 15Feb
    by Bear
    2020/02/15 by Bear
    Views 190 

    최후의 심판

  15. No Image 27Sep
    by Iloveyoumore
    2018/09/27 by Iloveyoumore
    Views 123 

    추석~! 모두들, 잘 보내셨나요~ ^^

  16. No Image 12Jul
    by jeong,myung soon
    2009/07/12 by jeong,myung soon
    Views 2434 

    추억.......

  17. 추억과 감동이 많이 남네요..

  18. 추카 추카해요.

  19. No Image 07Nov
    by 이원근
    2001/11/07 by 이원근
    Views 1931 

    추카추카~

  20. 축! 확장 이전! 한국의 [위마]동산으로!!!

Board Pagination Prev 1 ... 194 195 196 197 198 199 200 201 202 203 ... 214 Next
/ 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