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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나서 열심히 성경 강의 typing을 치고 있었어요. 밖에는 비가 주룩 주룩 내리고요.

그런데 누가 door bell을 누르길래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문을 열었지요.

그랬더니 시누이 부부가 서있지 않겠어요! 오빠네가 집을 샀다고 축하하려고 왔다고

하면서...차에서 큰 묘목을 내리는데 보니까 감나무와 사과나무 묘목이었습니다. 우와!!!

그 나무들을 보는 순간 찌지직..엄청난 감사와 감격이 왔습니다.

정성껏 저녁 식사 대접을 하고 보냈습니다.

그런데 이제 걱정(?)이 하나 생겼네요. plant를 키워 본 적이 없어서..저것들을 심으려면

거름을 줘야 하나 말아야 되나..부터 시작해서 행복한 고민에 지금 빠져 있답니다.

뒷뜰에 커다란 lemon tree가 하나 서 있는데 레몬들이 주렁 주렁 열려 있어요. 하지만

물도 열심히 준 적도 없거든요.

하지만 감나무와 사과 나무는 물을 좋아하는지 아니면 거름을 어떤 것들로 줘야 하는지

도대체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그래서 google.com에 들어가서 검색도

해봤는데 별 신통한 아이디어가 없어요.

뒷 뜰이 갑자기 생명 있는 것들로 꽉 들어찬 느낌이네요. 뒷 뜰 한켠에 잔디로 뒤덮혀

있던 부분을 엎어버리고 채소밭을 만들려고 지금 열심히 작업 중이긴 합니다.

이제 풀들을 다 뽑아 냈으니 이제 닭똥도 뿌리고 해서 거름을 넉넉히 땅 속에 넣어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 다음에 상추씨도 뿌리고 고추와 토마토 모종도 사다 심고..부추도

심을 거구요.  날이 밝으면 일단 Home Depot의 Nursery에 가서 닭똥을 구입하려고 합니다.

올해 늦가을 쯤 되면 감나무에서 감이 주렁 주렁 열릴 생각을 하면서....빨갛게 익어 주렁

주렁 하늘을 장식할 감나무의 모습보다는 그것들을 어서 따먹을 생각부터 하는 저입니다.

사과 나무는 후지 사과 나무여서 맛있을 것 같은데 아마도 새가 와서 더 열심히 파먹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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