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조회 수 318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근심 걱정 없는 사람 누군 고.

출세(出世)하기 싫은 사람 누군 고.

 

시기 질투(嫉妬) 없는 사람 누군 고.

흉허물 없는 사람 어디 있겠소.



가난 하다 서러워  말고,

장애를 가졌다 기죽지 말고,

못 배웠다 주눅 들지 마소.

세상(世上)살이 다 거기서 거기외다.



가진 것 많다 유세(有勢) 떨지 말고..

건강(健康)하다 큰 소리 치지 말고..

명예(名譽) 얻었다 목에 힘주지 마소.



세상(世上)에 영원(永遠)한 것은 없더이다.

잠시(暫時) 잠간(暫間) 다니러 온 이 세상(世上)

있고 없음을 편 가르지 말고,

잘나고 못남을 평가(平價) 하지 말고

얼기 설기 어우러져 살다가 가세.



다 바람 같은 거라오.

뭘 그렇게 고민(苦悶)하오.

만남의 기쁨이건,

이별(離別)의 슬픔이건,

다 한 순간(瞬間)이오.



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산들 바람이고,

오해(誤解)가 아무리 커도 비바람 이라오.

외로움이 아무리 지독(至毒)해도 눈보라일 뿐이오.

폭풍(暴風)이 아무리 세도 지난 뒤엔 고요하듯..

아무리 지극(至極)한 사연(事緣)도 지난 뒤엔

쓸쓸한 바람만 맴돈다오.

다 바람이라오.



버릴 것은 버려야지,

내 것이 아닌 것을

가지고 있으면 무엇하리요.

줄게 있으면 줘야지,

가지고 있으면 뭐 하겠소.

내 것도 아닌데

삶도 내 것이라고 하지마소.



잠시 머물다 가는 것 일뿐인데..

묶어둔다고 그냥 있겠소.

흐르는 세월(歲月) 붙잡는다고 아니 가겠소.



그저 부질없는 욕심(慾心) 일뿐,

삶에 억눌려 허리 한번 못 피고,

인생계급장(人生階級章) 이마에 붙이고,

뭐 그리 잘났다고

남의 것 탐(貪) 내시요.



훤한 대낮이 있으면

까만 밤하늘도 있지 않소.

낮과 밤이 바뀐다고 뭐 다른 게 있소.



살다보면 기쁨일도 슬픔일도 있다 만은,


잠시(暫時) 대역(代役) 연기(演技) 하는 것일 뿐,

슬픈 표정(表情) 짖는다 하여 뭐 달라지는 게 있소.



기쁜 표정(表情) 짖는다 하여

모든 게 기쁜 것만은 아니요.

내 인생(人生) 네 인생(人生) 뭐 별거랍니까.



바람처럼 구름처럼

흐르고 불다 보면

멈추기도 하지 않소.



그렇게 사는 겁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종태님의 자연영상 유튜브 채널입니다 1 webmaster 2020.02.09 731
2528 Only Seven Words in Heaven Steven Cho 2006.09.01 2823
2527 나는 배웠다..... Steven Cho 2006.09.03 2388
2526 歸天(귀천) 기쁨 2006.09.05 2625
2525 삶의 여유를 아는 당신이 되기를 지찬만 2006.09.07 2554
2524 너무 좋은 당신 지찬만 2006.09.07 2877
2523 아침에 눈 뜨면 지찬만 2006.09.07 2523
2522 우리 인생의 모범 답안 지찬만 2006.09.08 3181
2521 서로 소중히 하며 사는 세상 지찬만 2006.09.09 2800
» 인생은 바람 같은거라오! 지찬만 2006.09.10 3186
2519 나눔의 기쁨을 함께 누려요 지찬만 2006.09.11 3104
2518 *새롭게 사랑하는 기쁨으로* 지찬만 2006.09.12 3042
2517 산은 구름을 탓하지 않는다 지찬만 2006.09.13 2256
2516 따뜻한 눈물을 배우게 하소서 지찬만 2006.09.14 2294
2515 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은 지찬만 2006.09.15 2266
2514 비내리는 날, 보고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지찬만 2006.09.16 2431
2513 나는 청개구리 지찬만 2006.09.17 3365
2512 마음으로 크는 행복의 나무 지찬만 2006.09.18 2143
2511 사랑을 모르는 이는, 가을을 논하지 마라 지찬만 2006.09.19 2327
2510 나의 등위에서 힘이셨습니다 지찬만 2006.09.20 3161
2509 그건 선한 생각이라네” 지찬만 2006.09.21 2444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