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조회 수 262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미운사람, 내사람 만드는 법

미운사람을 잘 사귀는
아주 틀림없는 방법이 여기 하나 있습니다.

게다가 골탕먹이고도 절대로 
안전한 방법입니다.

옛날에 시어머니가 너무 고약하게 굴어서
정말이지 도저히 견딜 수가 없던
며느리가 있었습니다..

사사건건 트집이고 하도 야단을 쳐서
나중에는 시어머니 음성이나 얼굴을 생각만 해도
속이 답답하고 숨이 막힐 지경이 되어 버렸습니다.

시어머니가 죽지 않으면 내가 죽겠다는
위기의식까지 들게 되어
이 며느리는 몰래 용한 무당을 찾아 갔습니다.

무당은 이 며느리의 이야기를 다 듣고는
비방이 있다고 했습니다.

눈이 번쩍 뜨인 며느리가 그 비방이
무엇이냐고 다그쳐 물었습니다.

무당은 시어머니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며느리는 “인절미”라고 답 했습니다.

무당은 앞으로 백일동안 하루도 빼놓지 말고
인절미를 새로 만들어서
아침 점심 저녁으로 인절미를 드리면
시어머니가 이름모를 병에 걸려
죽을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며느리는 신이 나서 돌아왔습니다.
찹쌀을 씻어서 정성껏 씻고 잘 익혀서
인절미를 만들었습니다.

시어머니는 처음에는 ˝이 년이 곧 죽으려나
왜 안하던 짓을 하고 난리야?” 했지만
며느리는 아무 소리도 하지 않고 해 드렸습니다.

시어머니는 그렇게 보기 싫던 며느리가 매일
매일 새롭고 몰랑몰랑한 인절미를 해다 바치자
며느리에 대한 마음이 조금씩 조금씩 달라지게 되어
야단도 덜 치게 되었습니다.

두 달 60일이 넘어서자 시어머니는 하루도 거르지 않는
며느리의 마음 씀씀이에 감동이 되어
동네 사람들에게 해대던 며느리 욕도 거두고
반대로 침이 마르게 칭찬을 하게 되었습니다.

석 달 90일이 다 되어 가면서 며느리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야단치기는 커녕
칭찬하고 웃는 낯으로 대해 주는 시어머니를
죽이려고 한 자신이 무서워졌습니다.

이렇게 좋은 시어머니가 정말로 죽을까봐
덜컥 겁이 났습니다.
며느리는 있는 돈을 모두 싸들고 무당에게 달려가

˝제가 잘못 생각 했으니 시어머니가 죽지 않고
살릴 방도만 알려 주면 있는 돈을 다 주겠다˝며
무당 앞에서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떨어뜨렸습니다.

무당은 빙긋이 웃으며
˝미운 시어머니는 벌써 죽었지?” 했답니다.

싫은 상사나 동료를 죽이는 방법도
마찬가지입니다.

떡 한 개로는 안되죠.
적어도 며느리처럼 백번 정도는
인절미를 해다 바쳐야
미운 넘이 죽습니다.

밥이나 커피를 사 주세요!!
뭔가 그 사람이 필요로 하는 물건이나 일을
당신이 해 줄 수 있다면 해 주세요.
칭찬할 일이 생기면 칭찬해 주세요.

이런 일을 하실 때 마다 수첩에
바를 정(正)자 그려 가며
딱 100번만 해 보세요.
미운 그 넘은 정말 없어질 것입니다.

직장에나 주변에 싫은 사람이 있으면
사회생활 특히 직장생활 자체가 무척 힘듭니다.


그리고 사람 관계에서 대부분의 경우에는
내가 싫어하면 상대방에게도 그 마음이 전달되어
관계가 갈수록 불편해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에게 친숙한
˝미운놈 떡 하나 더 준다˝는 속담이 생긴 것이겠지요.

【좋  은  글  중  에  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종태님의 자연영상 유튜브 채널입니다 1 webmaster 2020.02.09 731
2068 마음의 평화 지찬만 2009.09.11 2648
2067 노력에서 오는 기쁨 지찬만 2010.03.05 2647
2066 미소가 있는 아침 지찬만 2010.06.29 2646
2065 ^^*가장 행복한 사람*^^ 지찬만 2007.02.21 2646
2064 삶이란!참으로 지찬만 2010.06.03 2645
2063 서로를 격려하는 삶을 살아가자 지찬만 2009.09.07 2645
2062 꿈과 웃음은 한집에 산다 지찬만 2009.08.11 2643
2061 **이 귀한 입으로 10가지 말만** 지찬만 2007.03.15 2643
2060 바다와 낙조.../ 이동영 2003.06.02 2642
2059 서로의 만남을 감사하게 하소서 지찬만 2009.09.10 2640
2058 내가 꿈꾸는 그곳은(노래를~) 지찬만 2007.06.12 2638
2057 나이로 살기보다, 생각으로 살아라 지찬만 2006.11.21 2636
2056 한결같은 내가 되어 줄께요 지찬만 2008.09.18 2635
2055 자연스럽게 사는 것이 아름답다 지찬만 2009.10.01 2634
2054 처음 가졌던 소중한 마음 지찬만 2011.02.09 2633
2053 희망에 대하여 지찬만 2007.08.08 2632
2052 淑이 별장입니다 /놀러오세여~~~*^^* 아름답죠~~ 문외숙 2008.07.30 2631
2051 행복을 나누는 시간표 지찬만 2008.02.04 2629
» 미운사람, 내사람 만드는 법 지찬만 2007.01.23 2629
2049 바다를 따라서.../ 이동영 2003.08.03 2627
Board Pagination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