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2007.04.26 06:44

연민

조회 수 214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주머니 없는 사랑을 하고 싶다
두 손으로 받았지만
어디고 두지 않고
공손히 돌려주며
 

어쩌면 예전에 받아 두어
낡은 지갑에 간직했던 기다림
함께 주면서


그렇게
주는 것밖에 모르는 사랑을 하면
머무는 곳 없으니
얼마나 가벼우랴
바구니 늘 비워 두니
무게가 없어 짐 지워도
새로운 길 쉽게 가는 구나


바구니마저 내려놓으면
손아귀 날게 되어 휠휠 날라서
모두 주인이 되는 되는군아
모두 사랑이 되는 군아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종태님의 자연영상 유튜브 채널입니다 1 webmaster 2020.02.09 1123
808 하얀 라일락 나무 꽃 임경환 2007.04.30 2519
807 당신을 가지고 싶은 욕심 지찬만 2007.04.29 2165
806 아주 오랫동안 간직해도 좋을 사랑 지찬만 2007.04.29 2181
805 사랑을 물으면 지찬만 2007.04.28 2190
804 당신에게만 주고픈 사랑 지찬만 2007.04.27 2313
803 나이를 더할때 마다 임경환 2007.04.27 2205
802 인생은 한걸음 한걸음 음미하는 여행 지찬만 2007.04.26 2156
» 연민 임경환 2007.04.26 2144
800 보고싶단 말 대신에 지찬만 2007.04.25 2041
799 오늘이라는 좋은 날에 지찬만 2007.04.25 2429
798 맑은 햇살 속에서 그려보는 내 모습 지찬만 2007.04.24 2227
797 꽃사과 꽃 임경환 2007.04.24 1806
796 행복을 부르는 주문 지찬만 2007.04.23 2277
795 유채 꽃 임경환 2007.04.23 1816
794 ♣ 미소로 살아가는 세상 ♣ 지찬만 2007.04.22 2445
793 당신 만나러 갈까요 지찬만 2007.04.21 2237
792 보로니아 꽃 임경환 2007.04.21 2186
791 사람이 사람을 만난다는 것 임경환 2007.04.20 1933
790 ♤ 웃는 얼굴에 가난 없다 ♤ 지찬만 2007.04.20 2380
789 만남에 어찌 우연이 있겠습니까... 지찬만 2007.04.19 2113
Board Pagination Prev 1 ...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