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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2 10:20

그리움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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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움도 사랑합니다...♥


      인연이란 이름으로
      그리움을 안았고
      사랑이란 문패를 단 마음의 문에
      당신은 손님이 되어 찾아 왔습니다.

      어두운 밤 하늘에
      별빛을 보면 행복했고
      아침 창가의 미소로
      당신이 주인이 되어 있었습니다.

      송이송이 맺히는 슬픔을 씻어주며
      흐르던 눈물도 사랑한다 속삭여 주던
      가을날 속삭임은

      당신이라는 무인도에 안착해 편안한
      그늘이 되어 준 사람이 당신이라면
      사랑에 젖어가는
      행복한 눈물도 당신이 주셨습니다.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사람...
      듣고 있어도 또 듣고 싶은 사람...
      정겨운 미소가 떠나지 않는 얼굴...
      이 모든게 그리움이지만
      아픈 그리움도 사랑합니다.

      내 아픔 사랑해 주시고
      내 눈물을 아껴 주시는
      내 안의 당신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언제까지나
      당신이 행복하길
      언제라도 기도 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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