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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09 14:47

마음이 급합니다.

조회 수 2173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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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번에 글을 올렸던 이상란입니다.
자연식을 고집하며 생활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몸이 빨리 회복되면 그래도 할 말이 있겠는데 몸이 쉽게 회복이 되지않으니 가족들 특히 엄마의 따가운 눈길이 견디기 힘듭니다. 보약도 먹고 개고기도 먹어야 한다는 소리에 노이로제가 걸릴 지경입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면 저는 지금 키가 158에 체중이32정도밖에 나가지 않는 심한 저체중상태입니다. 다리가 특히 약해서 계단을 오르기가 힘이듭니다. 운동을 한시간 정도 하려고 하는데 그것도 쉽지 않습니다. 생각같아서는 입원을 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식이요법으로 건강을 회복하고 싶은데 쉽지가 않습니다. 말씀하신데로 그렇게 섭취해도 몸무게는 늘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심한 강박증이 있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입니다. 구체적으로 식단을 짜서 영양을 섭취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간식이 위에는 좋지 않다고 하지만 간식을 하지 않고 체중이 증가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매 끼니때 먹는 양은 일정해서 여간해서 늘지가 않습니다. 어떨때는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아 과식을 하고 나면 속이 여간 부대끼지 않습니다. 솔직히 입원하고 싶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어렵습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두유는 유전자 조작한 것이라는데 베지밀은 안전한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물을 많이 먹으면 살빠진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물을 조금마셔야 되는지요. 저는 정말 하고 싶은것이 많이 있습니다. 빨리 건강해져서 정말 기쁘게 살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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