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조회 수 352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낮추면 비로소 높아지는 진실*^^


조화로운 인간 관계란 
주는 마음에서부터 시작된다.
받고자 하는 마음이 앞서면 
상대는 문을 열지 않는다.
문을 열기는 커녕 경계하는 마음이 된다.

주는 마음은 열린 마음이다.
내 것을 고집하지 않고 
남의 것을 받아들이는 마음이다.

그의 말을 들어주고 
그의 마음을 받아 주는 것,
그것이 열린 마음이다.

무엇인가를 애써 주려고 하지 않아도
열린 마음이면 그것으로 족하다.
그냥 열린 마음으로 있어라.
가만히 있어도 열린 마음이면 
그건 주는 마음이다.

나를 낮추는 것은 열린 마음의 시작이다.
나를 낮추고 또 낮춰 
저 평지와 같은 마음이 되면 
거기엔 더 이상 울타리가 없다.
벽도 없고 담장도 없다.

넓디 넓은 들판엔 수많은 꽃들이 다투어 피고
뭇 짐승들이 와서 머물고 머물다가는 떠난다.

그러나 거기엔 아무런 시비도 없다.
갈등도 없다.장애도 없다. 
거칠 것이 없기 때문이다

고로 주는 마음은 열린 마음이요,
열린 마음은 자유로운 마음이다.

울타리가 좁으면 들어 설 자리도 좁다.
많이 쌓고 싶으면 울타리를 넓게 쳐라.
더 많이 쌓고 싶으면 아예 울타리를 허물어라.

넓은 들판엔 아무리 많은 양을 쌓아 놓아도
여전히 빈 자리가 남는다.

열린 마음은 강하다.
아무것도 지킬 게 없으니 
누구와도 맞설 일이 없다.
맞서지 않으니 누구도 대적하려 하지 않는다.

그 마음은 곧 허공과 같을 진대 
누가 감히 꺾으려 들겠는가.

높이 오를수록 낮아져야 한다.
많이 가질수록 가난해져야 한다.
목에 힘을 빼고 어깨에 힘을 빼라.

나를 낮추고 마음을 열어라. 
진정 강해지려면,
어디에도 구속받지 않는 자유인이 되려면,
마음을 열고 끝없이 자신을 낮추어라.

저 광활한 들판이 어떤 것과도 
자리 다툼을 하지 않듯이 
열린 마음에는 일체의 시비가 끼어들지 않는다.

그리되면 모두가 나와 더불어 살고
아낌없이 나누기를 즐겨 할 것이다.
거기에 자유인의 길이 있다.

세상에 제 아무리 높은 것이라도
세우지 않은 것과 높이를 다툴 수는 없다.
그래서 낮은 것이 높은 것이고
열린 마음이 강하다는 것이다.


- 좋은 글 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종태님의 자연영상 유튜브 채널입니다 1 webmaster 2020.02.09 730
2728 가사 좀 올려주세요 2004.03.07 2940
2727 "돌볼 손자 있는 할머니 더 오래 살아"(Nature誌) 써니 2004.03.12 3431
2726 드러난 타락과 숨겨진 타락 써니 2004.03.14 2803
2725 기쁨 꽃 barami 2004.03.16 2925
2724 새로운 시작 (New Start)Ⅰ 전용한 2004.03.17 2731
2723 기도 김현실 2004.03.17 2913
2722 월간문학 2004년 3월호--당선작과 심사평,당선소감 리디아 2004.03.19 3056
2721 새로운 시작(New Start) Ⅱ 전용한 2004.03.21 2710
2720 북한 어린이의 뽀뽀뽀(연극공연).. 써니 2004.03.26 3248
2719 가장 좋은 선물 아비가일 2004.03.31 2833
2718 자작시<행복한 귀가를 꿈꾸며> 써니 2004.04.11 3007
2717 노래-보리밭/리틀엔젤스 합창단 써니 2004.04.11 3609
2716 Re..NHYJ 2004.04.11 3546
2715 좋은음악 항상 감사합니다. 장오숙 2004.04.11 2596
2714 백조의 호수/볼쇼이 발레 써니 2004.04.21 3079
2713 노래-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피아노& 바이올린연주 써니 2004.04.22 3929
2712 영혼의 울림을 주는 아주좋은 음악 장오숙 2004.04.22 3019
2711 노래-Emperor 황 제 (피아노 협주곡 제5번) / Beethoven 써니 2004.04.22 3343
2710 노래-동심초/조수미&신영옥 써니 2004.04.22 3501
2709 추억 속에서 다시 듣고 싶어지는/노래-Isabelle/Charles Aznavour 써니 2004.04.22 3612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