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조회 수 344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차 한 잔에 추억을 타서

 

차 한 잔에 마음 실어

향기 고운 차 한 잔에 추억을 타서

그대와 함께 마시고 싶다.

아직 향기 가시지 않은

은은함이어도 좋고

갈색 빛깔로 물든 쓸쓸한 빛깔도 좋을

사랑하는 그대와 함께라면

저물어 가는 석양을

함께 바라볼 수 있는

가슴속에 풍경화 하나

그대와 함께 그리고 싶다.

 

차 한 잔에 추억을 타서

마실 수 있는 사람이

그대였으면 좋겠다.

맑은 아픔이 흐르는

잊혀진 시냇물의 이야기여도 좋고

지난날 아련한 그림자 밟으며

함께 옛이야기 나누어도 좋을 사람이

그대였으면 좋겠다.

 

새 하얀 백설 위에

그리움을 낙서하며

옛 이야길 들어 줄 사람이

그대였으면 좋겠다.

그리하여

내 영혼의 그림자 씻어

그 씁쓸한 뒷 모습을 씻어

저물어 가는 석양에 묻혀

밝은 미소 한자락을

그대와 함께 피우고 싶다.


- 좋은 글 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종태님의 자연영상 유튜브 채널입니다 1 webmaster 2020.02.09 730
888 우리의 인연이 다하는 그 날까지 지찬만 2010.12.31 2992
887 지난날도 감사! 올 날도 감사! 지찬만 2010.12.31 2810
» 차 한 잔에 추억을 타서 지찬만 2011.01.01 3443
885 새해 첫날 소망 지찬만 2011.01.01 2658
884 처음 가졌던 소중한 마음 . choihong 2011.01.01 2103
883 거기까지가 최상의 아름다움입니다 지찬만 2011.01.02 3272
882 또 한해를 맞이하는 희망으로 지찬만 2011.01.03 2191
881 일 년을 시작할 때는 지찬만 2011.01.04 3071
880 다시 시작하는 기쁨으로 지찬만 2011.01.05 2386
879 당신에게 보내는 아침 편지 지찬만 2011.01.06 2822
878 다시 만나는 행복 지찬만 2011.01.07 2955
877 조용히 나를 생각하는 시간 지찬만 2011.01.08 3319
876 아슬한 곡예 한번 보실래요 .. choihong 2011.01.08 2607
875 당신을 위한 작은 오페라 ... choihong 2011.01.08 2316
874 사랑이라는 이름의 선물 지찬만 2011.01.09 2839
873 둥글게 사는 사람 지찬만 2011.01.10 3079
872 베푸는 사랑 지찬만 2011.01.11 2058
871 배려는 타인의 마음을 열게 하는 열쇠입니다 지찬만 2011.01.12 2162
870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찬만 2011.01.13 3533
869 기다림이 주는 행복 지찬만 2011.01.14 2718
Board Pagination Prev 1 ...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