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조회 수 203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93AE7234CEE409E0839E9

 

<세브란스병원> 심장병동에 걸린 시(詩)

서울의 신촌에 있는 <세브란스병원> 심장병동에 가면
지은이의 이름도 없는 무명의 詩가 걸려있다.

주님!
때때로 병들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인간의 약함을 깨닫게 해주시기 때문입니다.

가끔 고독의 수렁에 내던져 주심도 감사합니다.
그것은 주님과 가까워지는 기회입니다.

일이 계획대로 안되게 틀어주심도 감사합니다.
그래서 나의 교만이 반성될 수 있습니다.

아들딸이 걱정거리가 되게 하시고
부모와 동기가 짐으로 느껴질 때도 있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그래서 인간 된 보람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먹고사는데 힘겨웁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눈물로써 빵을 먹는 심정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불의와 허위가 득세하는 시대에 태어난 것도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의가 분명히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땀과 고생의 잔을 맛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그래서 주님의 사랑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주님!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우리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종태님의 자연영상 유튜브 채널입니다 1 webmaster 2020.02.09 730
328 아름다움과 너그러움으로 채우는 지혜 지찬만 2013.06.29 884
327 겨울 풍경 이경은 2013.02.10 882
326 배신에 대한 철학 지찬만 2013.04.20 881
325 당신이 힘들고 어려우면 하늘을 보세요 지찬만 2013.01.26 877
324 행복의 씨앗을 심어 보세요 지찬만 2013.03.27 875
323 오늘 아침에 행복 잎을 닦았습니다 지찬만 2013.04.01 874
322 새해 첫 기적 julitta 2013.01.07 871
321 낙심하지 말라 지찬만 2013.03.17 870
320 되찾음을 배웁니다. 四時春/申澈均. 2014.02.09 868
319 인생을 아름답게 바꾸어 사는 법 지찬만 2014.02.04 865
318 눈이 먼저 웃게 하라 지찬만 2013.01.17 865
317 점프 (Boundin) julitta 2013.02.23 864
316 진실은 가슴속에 있습니다 지찬만 2012.12.15 861
315 날개를 주기위한 과정 지찬만 2012.12.23 859
314 먼저 하면 돌아오는 일 지찬만 2012.11.02 858
313 씨에는 생명이 있습니다 지찬만 2013.05.01 856
312 인생의 진실 지찬만 2012.12.29 856
311 인생은 재를 남기는 모닥불 같은 것 지찬만 2013.01.06 855
310 가장 듣고 싶은 말 지찬만 2013.03.23 853
309 어느 날도 똑같은 날이 아니다 지찬만 2013.03.15 851
Board Pagination Prev 1 ...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136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