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2014.01.11 22:17

어느 날 문득.

조회 수 95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2515A54C52D143352826DE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잘 한다고 하는데
그는 내가 잘 못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나는 겸손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는 나를 교만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나는 그를 믿고 있는데
그는 자기가 의심 받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나는 사랑하고 있는데
그는 나의 사랑을 까마득히
모를 수도 있겠구나


나는 고마워 하고 있는데
그는 은혜를 모른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나는 떠나기 위해 일을
마무리 하고 있는데
그는 더 머물기 위해 애쓴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나는 아직도 기다리고 있는데
그는 벌써 잊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나는 이것이 옳다고 생각하는데
그는 저것이 옳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내 이름과 그의 이름이 다르듯
내 하루와 그의 하루가 다르듯
서로의 생각이 다를 수도 있겠구나


정용철 / 어느날 문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종태님의 자연영상 유튜브 채널입니다 1 webmaster 2020.02.09 731
2948 가파 2021.11.09 41
2947 봄을 바라보며 가파 2021.04.15 49
2946 무게 1 가파 2022.02.13 56
2945 두 번 째 낙하 가파 2021.11.10 67
2944 나는 아주 예쁘게 웃었다 지찬만 2021.03.09 77
2943 다시 봄 가파 2024.03.10 77
2942 4월이면 생각나는 것들 가파 2021.04.18 84
2941 흐릿한 길 가파 2021.01.17 89
2940 아름다운 것들 가파 2021.09.05 92
2939 한계 가파 2021.11.17 96
2938 별에서 꽃이 된다는 것은 가파 2022.01.23 97
2937 새로운 존재 새말 2015.08.15 98
2936 삶은 정답이 없습니다 지찬만 2021.04.09 98
2935 먼 곳 1 가파 2022.01.01 98
2934 내 안엔 아직도 봄이 가파 2021.11.17 111
2933 은혜로우신 아버지 새말 2015.08.16 111
2932 거룩하여짐 1 새말 2015.08.29 111
2931 장마 가파 2020.07.01 111
2930 그리스도의 마음 새말 2015.08.22 115
2929 내가만든 나의 인생길 지찬만 2020.12.20 11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