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2014.01.15 22:30

잘 살고 있습니까?

조회 수 94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2227713A52D688133185F5

 

 

 

잘 살고 있습니까?

 

어느 날 아이가
자기 친구 이야기를 하면서 그 집이 잘 산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나는 되물었습니다.
"잘 사는 게 어떤 거니?"
제 물음이 엉뚱했는지
아이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나를 바라보았습니다.
아이가 말한 뜻을
모를 리 없는데도 굳이 되물은 이유는 간단합니다.
한 번쯤 삶의 방식이나 목적을 되짚어 보라는 것입니다.
나도 그런 질문을 하고는
나 역시 잘 사는 것이 무엇인지 이리저리 따져 보았습니다.

우리가 흔히'잘 산다'고 할 때
그것은 물질적인 면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는 경제적 여유를
단순히 '잘 사는 것'의 일부가 아닌 전체처럼 묘사 합니다.

행복은 돈만으로 이룰 수 없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면서도
실상 우리는
물질적인 가치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부의 축적이
삶의 모든 질을 높여 주는 것처럼 과도하게 집착합니다.
돈이
삶의 수단을 넘어 목적으로 변질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인간의 모든 가치체계가
물질 소유 여부와 관련된다는 것만큼 서글픈 일도 없습니다.

주님은 예나 지금이나
물질에 매몰된 인간의 의식을 경계하십니다.
보다 드높은 삶의 가치를 품으라고 말씀하십니다.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그들이 그것을 발로 밟고 돌이켜 너희를 찢어 상하게 할까 염려하라."(마태7:6)

개나 돼지와 같은
동물과 구별되는 거룩함을 가지라고 명령합니다.

주님의 말씀은
지금도 우리의 짧은 생각을 뛰어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지니고 있는 삶의 가치를 되돌아 보기 원합니다.
혹시
마땅히 버려야 할 것들을 여전히 끌어안고 있는 건 아닌지
꼭 품고 있어야 할
진주를 버리고 있는 건 아닌지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우리 인간은 하나님께서 창조한 가장 존귀한 존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존재에 걸맞은 삶의 가치를 지녀야합니다.
아이에게 물었던 물음은 언제 던져도 신선합니다.
잘 산다는 건 무엇입니까?

주님
우리의 삶을 되돌아 볼 때
믿음의 진주들을 잘 간직하며 사는지 언제나 부끄럽습니다.

삶의 목적을 되새기며
주님이 주신 사명의 좁은 길을 걸어가도록
능력을 주시고 마음을 새롭게 하여 주시옵소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종태님의 자연영상 유튜브 채널입니다 1 webmaster 2020.02.09 730
368 지혜있는 자의 덕목 지찬만 2012.01.28 970
367 가족을 위한 기도 지찬만 2013.01.03 967
366 아름다운 당신께 시간이 전하는 말 지찬만 2012.01.21 964
365 자신과 연애하듯 삶을 살아라 지찬만 2013.01.05 963
364 나그네 인생 지찬만 2012.03.02 963
363 우리네 인생 그리 길지도 않은데 지찬만 2012.11.20 962
362 세월따라 인생은 덧없이 흐른다 지찬만 2013.04.05 961
361 감사(感謝) 四時春/申澈均. 2013.12.09 960
360 어느 날 문득. 四時春/申澈均. 2014.01.11 959
359 새해 아침. 四時春/申澈均. 2013.12.31 954
358 이상구박사의 사랑이야기 - 사랑의 바떼리 사랑으로 2015.12.17 946
357 세상을 올바르게 살아가는 지혜 지찬만 2012.10.11 946
356 인생의 고난은 동굴이 아니라 터널이다 지찬만 2013.01.20 944
355 꿈과 소망으로 아름다운 하루 지찬만 2012.03.07 944
354 삶은 신선해야 지찬만 2011.12.31 944
353 믿음의 눈으로 세상을 보자 지찬만 2012.08.17 943
» 잘 살고 있습니까? 四時春/申澈均. 2014.01.15 940
351 칭찬의 힘 지찬만 2013.04.13 937
350 똥누며 드리는 기도 julitta 2013.01.20 937
349 걘 내 친구니까요 julitta 2013.01.11 936
Board Pagination Prev 1 ...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