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조회 수 92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22551A34535FA53931F1ED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다.

매일 세수하고 목욕하고 양치질하고 멋을 내어보는
이 몸뚱이를 "나라고" 착각하면서 살아갈 뿐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 육신을 위해
돈, 시간, 열정, 정성을 쏟아 붓습니다.

예뻐져라. 멋져라. 섹시해져라. 날씬해져라. 병들지 마라.
늙지 마라. 제발 죽지 마라.

하지만 이 몸은 내 의지와 내 간절한 바램과는 전혀 다르게 살찌고,
야위고, 병이 들락거리고, 노쇠화 되고, 암에 노출되고,
기억이 점점 상실되고 언젠가는 죽게 마련입니다.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아내가 내 것인가?
자녀가 내 것인가?
친구들이 내 것인가?
내 몸뚱이도 내 것이 아닐진대 어느 누구를 내 것이라 하고
어느 것을 내 것이라고 하던가?

모든 것은 인연으로 만나고 흩어지는 구름인 것을
미워도 내 인연 고와도 내 인연 이 세상에서 누구나
짊어지고 있는 고통인 것을….

피할 수 없으면 껴안아서 내 체온으로 다 녹이자
누가 해도 할 일이라면 내가 하겠다.
스스로 나서서 기쁘게 일하자.
언제 해도 할 일이라면 미적거리지 말고 지금 당장에 하자.

오늘 내 앞에 있는 사람에게 정성을 다 쏟자.
운다고 모든 일이 풀린다면 하루종일 울겠다.
짜증 부려 일이 해결된다면 하루종일 얼굴 찌푸리겠습니다.

싸워서 모든 일이 잘 풀린다면 누구와도 미친 듯이 싸우겠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일은 풀려 가는 순서가 있고 순리가 있습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24601334535FA5392F66F4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종태님의 자연영상 유튜브 채널입니다 1 webmaster 2020.02.09 730
2948 가파 2021.11.09 40
2947 봄을 바라보며 가파 2021.04.15 49
2946 무게 1 가파 2022.02.13 55
2945 두 번 째 낙하 가파 2021.11.10 65
2944 다시 봄 가파 2024.03.10 74
2943 나는 아주 예쁘게 웃었다 지찬만 2021.03.09 77
2942 4월이면 생각나는 것들 가파 2021.04.18 84
2941 흐릿한 길 가파 2021.01.17 89
2940 아름다운 것들 가파 2021.09.05 92
2939 별에서 꽃이 된다는 것은 가파 2022.01.23 95
2938 한계 가파 2021.11.17 96
2937 먼 곳 1 가파 2022.01.01 97
2936 새로운 존재 새말 2015.08.15 98
2935 삶은 정답이 없습니다 지찬만 2021.04.09 98
2934 내 안엔 아직도 봄이 가파 2021.11.17 110
2933 암 구년 가파 2024.03.10 110
2932 은혜로우신 아버지 새말 2015.08.16 111
2931 거룩하여짐 1 새말 2015.08.29 111
2930 장마 가파 2020.07.01 111
2929 그리스도의 마음 새말 2015.08.22 11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