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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




   그간 건강무탈하시고 안녕하셨는지요~?

일전의 박사님께서 남겨주신 글을 보고 매우 감사하고 또 용기를 얻었습니다.


   다만, 바쁘신 줄 아오나, 현재 상황이 너무 급박하여 박사님께 다시 한 번

이렇게 말씀을 여쭙게 되었습니다.


   현재 저희 어머님께서는 검사 결과, 유방암 말기로, 흉골 (가슴뼈) 과 폐에도

일부 전이되셨고, 겨드랑이 부분 림프절에도 번져 있으며, 한쪽 종양은 거의

테니스 공 만하게 되셨습니다...


   일반 병원에서는 당장 검사 이후 표적치료 및 항암치료를 진행하자고 하는

상황이며, 저희가 박사님 말씀을 듣고, 에덴 요양 병원을 방문해 보았는데, 그

에덴 요양 병원에서도 너무 심각하게 암이 번져 있어서 항암 및 수술을 받기를

권하며, 요양 병원으로서는 치료를 할 수 없다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마지막 희망으로 박사님 말씀과 박사님의 뉴스타트 센터를 생각하고

있사온데, 저희가 알기로는, 박사님 계신 강원도 뉴스타트 센터에는 입소나 입원

형식으로 장기 거류를 할 수가 없고, 다만 세미나에만 참석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지금까지 지켜온 바로는, 저희 어머님께서 체력도 너무 약하시고,

음식 조절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시고, (비록 건강식은 하시지만, 그래도 완전한

뉴스타트로서 균형 잡히고 체계적이지 못합니다), 혈액 순환도 잘 안되시는 분이라

너무나도 걱정이 됩니다.


   건강한 사람도 항암치료를 받으면 얼마 안 가 곧바로 피골이 상접하게 되는데,

저희 어머님은 어떠실까 생각하면 정말 상상도 하기 싫습니다. 그리하여 박사님께

이렇게 여쭤 봅니다. 저희 어머님은 아무래도 집중적으로 캐어를 받으셔야 한다고

저는 굳게 믿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혹시 박사님의 뉴스타트 센터에도 장기 거류하며 치료를 병행할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하는지요~? 그렇지 않다면, 박사님께서 개인적으로라도 다른 요양원이라도

(예: 양일권 박사님, 최차순 집사님, 등) 박사님께서 언급해 주셨으면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드리며, 또 이렇게 인터넷 상으로 자꾸 질문을

드리게 되어 너무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매일매일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더 받으시고

더욱더 많은 이들에게 생명의 기별을 전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박사님.

  • profile
    이상구 2014.05.15 22:32
    저희 센터의 교육스케줄은 어머님께 너무 힘드시고
    장기채류는 불가능합니다.
    저의 생각에는 에덴이나 여수요양원이 적합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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