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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02년 10월에 위암수술을 받고 항암과 방사선 치료를 5개월 한 후 몸이 아주 쇠약해져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의욕도 없어 절망적인 상태에서 우울증에까지 갈정도였는데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의 권유로 한국생명운동본부 정규세미나 45기 프로그램에 참가하게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산책길을 올라가기도 어려울 정도였는데 2틀 3일이 지나면서 밥맛이 좋아지고 힘이생겨 산책길 끝까지 오를수 있을정도로 회복되었습니다.  

강의가 너무 재미있고 즐거워 시간가는줄 모르고 지내니 내가 환자였는지도 잊어버릴 정도로 밝아지고 농담도 나오게되었지요.  제가 아프기 전에는 참 농담도 잘하고 재밌는 사람이었는데 아프고난 후엔 웃음이 사라지고 재미가뭔지 모르고 살다가 요즘엔 그때보다 더 재미가 있는사람이 돼서 함께 참석하신 참가자들이  다음번에 꼭 같이 다시 참석하자고 할 정도입니다.

집에 돌아와서는 세미나에서 배운대로 운동도 하고 음식도 먹고 마음을 바꾸니 얼마나 행복한지요.  오늘 아침에도 우리 아내랑 "스마일 스마일 스마일" 노래를 하고 한바탕 웃고 나왔습니다.  직장에도 다시 출근할 수 있게되었고 밥맛이 얼마나 좋은지 정상적인 사람들과 똑같이 식사도 할 수 있을정도입니다. 

같이 수술받은 삼성의료원 동기생 3명과 항상 만나는데 그분들이 달라진 저의 모습을 보고 감탄을 합니다.  그분들에 비해 제가 월등히 달라진 모습을 보며 어떻게 그렇게 달라질 수 있냐며 그분들도 같이 한국생명운동본부세미나에 가자고 하고있습니다.


암으로 투병하시는 모든분들에게 꼭 한국생명운동본부 뉴스타트를 해야하는 코스라고 권하고싶습니다.  마음이 너무 편하고 희망이 생깁니다.

2003년 7월 1일

서울 상일동에서 문 영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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