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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을 생각하고 1년을 만났습니다. 처음엔 그녀가 술을 무척 자제하려고 했음으로 알콜중독끼가 있음을 알 수 없었습니다.  지금은 그녀는 술 없이 살 생각을 하지 못합니다.  술을 마시면 자신의 몸이 피곤해서 더이상 마실 수 없을 때까지 마시는데,  점점 그 시간이 상상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늘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는 이틀간 술을 마시고 이틀을 일어나지 못하고 자더군요. 술을 먹을 때 말리려 들면 갖은 욕설에 폭력적으로 변해서 도저히 말릴 수가 없습니다. 그녀는 두번의 결혼을 실패했고, 두번의 버림을 받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그녀를 술을 먹게만들었다고 그녀는 믿고 있는 듯합니다. 지금 제 얼굴은 30바늘 이상 꿰멘 상처를 달고 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이러한 상처를 만들었습을 알고 괴롭다고 말하지만, 지금도 술을 끊을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집안에선 그녀를 신경쓰려고 하지 않고,  저도 지금은 힘들어 어찌할지를 알지 못하겠습니다. 신경정신과를 아무리 다녀도 더 좋아지지는 않고 좀 더 심해지고 있습을 느낍니다. 
 박사님, 알콜중독은 치유될 수 있는 것인지요. 그리고 제가 어떻게 그녀를 대해줘야 하는 것인지요. 아무리 손을 잡고 다짐을 하고, 기도를 하고 약속을 해도 하루 이상을 가지 못하고 술을 먹고 점점 저에 대한 의심에 폭력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말도 안되는 상상에 술을 먹고 이젠 그 술을 깨도 그 의심이 그대로 남아 있더군요. 그녀의 어머니나 가족들도 저에게 이젠 그만 만나는 것이 좋겠다고 충고를 합니다.  저도 점점 힘들어지는 절 느끼고 처음의 사랑도 점점 흐려짐을 느끼지만, 그녀가 술을 끊을 수 있게 도와주고 싶습니다.   알콜중독이 치유가 가능한 병인지요. 그리고 다시 제발하지 않을 수 있는지요.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을 일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참 힘든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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